美 8월 고용보고서 대기
美 10년물 국채금리 장중 1.28%
기술주·경기소비재 상승…금융주 하락
애플 상승...클래식 음악 스트리밍 업체 `프라임포닉` 인수
MS 상승...웨드부시, 목표가 350달러 제시
페이팔 상승...주식 거래 플랫폼 출시 검토
마이크론 하락...도이치방크, 목표가 95달러로 하향
모더나 하락...일본서 백신 이물질 발견
서포트닷컴 상승...밈 주식↑
유가 상승...허리케인 아이다 여파 속 생산 설비 중단
[3대 지수]
오늘 뉴욕 증시는 이번주에 발표될 고용보고서를 대기하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0.16% 떨어진 35,399.84에 마감한 반면에, S&P500 지수는 0.43% 상승한 4,528.79에, 그리고 나스닥 지수는 0.9% 오른 15,265.89에 거래를 마치며,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습니다.
지난주에 파월 연준 의장이 연내 테이퍼링을 시사했지만 금리 인상은 멀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긴축 우려는 완화된 가운데 시장은 이번주에 발표될 8월 고용보고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날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보이며 1.28%대에서 거래되었고, 특히 오늘장에서는 연준의 테이퍼링 관련 불확실성이 지나가고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며 그동안 정체되었던 기술주의 랠리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애플 등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증시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반면에 국채금리의 하락세 속에 금융주들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고, 또한 유럽연합이 델타 변이 확산으로 미국발 입국을 다시 통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항공주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다우에 부담을 주었습니다.
[섹터]
업종별로 살펴보면, 오늘장에서는 기술주(1.09%)와 경기소비재(0.92%)가 좋은 흐름을 보이며 선전한 반면에, 금융주(-1.47%)와 에너지주(-1.16%)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징주]
기술주들이 선전한 가운데 FAANG주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웨드부시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기술주가 연말까지 7~10%의 수익률을 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웨드부시는 애플을 최선호 종목으로 꼽으며 애플에 대한 목표가를 185달러로 제시한 가운데, 애플의 주가는 3% 넘게 올랐습니다. 또한 애플은 클래식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업체인 `프라임포닉`의 인수 소식을 밝혔고, 애플의 차기 아이폰 13이 위성통신을 활용한 통화와 메시지 전송 기능을 탑재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해당 소식에 위성 서비스 제공업체인 글로벌 스타는 60% 이상의 급등세를 보이는 등 위성 관련주들은 일제히 상승 탄력을 받았습니다. 한편, 아마존은 미국의 후불결제 플랫폼인 `어펌`과 파트너십을 맺어 할부 결제 옵션을 제공할 예정인 가운데, 주가는 2%대 올랐고, 어펌은 45% 넘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웨드부시는 앞으로 클라우드와 사이버보안 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재는 작업량의 40%만이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있지만 2025년까지 70%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목표가를 350달러로 제시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1% 넘게 올랐습니다. 또한 웨드부시는 클라우드의 성장세 속에 사이버 보안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인 지스케일러에 대한 목표가를 240달러로 제시한 가운데 지스케일러의 주가는 1% 넘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전자결제업체인 페이팔은 주식 거래 플랫폼의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페이팔은 4억개 이상의 사용자 계정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으로 개별 주식 종목을 사용자들이 거래할 방안을 탐색 중입니다. 페이팔의 주가는 3% 이상 상승했습니다. 반면에 로빈후드의 주가는 SEC가 로빈후드의 대표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규제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오늘장 6% 넘게 떨어졌습니다.
테슬라는 최근 텍사스 내 전기 공급업체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인도 자동차 부품업체들과의 제휴 추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오늘장에서 2% 넘게 올랐습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29%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마이크론의 경우, 도이치방크는 위험-보상 비율을 언급하며 마이크론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지만, 향후 D램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며 마이크론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의 100달러에서 95달러로 내렸습니다. 마이크론의 주가는 1%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모더나는 일본에서 접종 중인 모더나 백신에서 잇따라 이물질이 발견되면서 100만 도스 이상이 유통 중단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가는 3% 이상 내렸습니다. 한편, 화이자는 이르면 늦가을에 12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백신이 승인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주가는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밈 종목들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AMC는 6% 넘게 올랐고, 기술지원업체인 서포트닷컴은 전 거래일에 이어 오늘장에서도 38%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토론방인 레딧에서 트레이더들이 잘 알려지지 않은 소형주 서포트닷컴에 주목하면서 주가는 7거래일 연속 220% 이상 올랐습니다. 현재 서포트닷컴의 유통 주식 가운데 60% 정도가 공매도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아이다의 여파로 석유 생산 설비가 가동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상승했습니다. WTI 가격은 0.7% 오른 69달러선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73달러선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이번주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달러화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오늘장 금 가격은 0.4% 내린 1812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한국경제TV 박고운 외신캐스터
美 10년물 국채금리 장중 1.28%
기술주·경기소비재 상승…금융주 하락
애플 상승...클래식 음악 스트리밍 업체 `프라임포닉` 인수
MS 상승...웨드부시, 목표가 350달러 제시
페이팔 상승...주식 거래 플랫폼 출시 검토
마이크론 하락...도이치방크, 목표가 95달러로 하향
모더나 하락...일본서 백신 이물질 발견
서포트닷컴 상승...밈 주식↑
유가 상승...허리케인 아이다 여파 속 생산 설비 중단
[3대 지수]
오늘 뉴욕 증시는 이번주에 발표될 고용보고서를 대기하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0.16% 떨어진 35,399.84에 마감한 반면에, S&P500 지수는 0.43% 상승한 4,528.79에, 그리고 나스닥 지수는 0.9% 오른 15,265.89에 거래를 마치며,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습니다.
지난주에 파월 연준 의장이 연내 테이퍼링을 시사했지만 금리 인상은 멀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긴축 우려는 완화된 가운데 시장은 이번주에 발표될 8월 고용보고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날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보이며 1.28%대에서 거래되었고, 특히 오늘장에서는 연준의 테이퍼링 관련 불확실성이 지나가고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며 그동안 정체되었던 기술주의 랠리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애플 등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증시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반면에 국채금리의 하락세 속에 금융주들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고, 또한 유럽연합이 델타 변이 확산으로 미국발 입국을 다시 통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항공주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다우에 부담을 주었습니다.
[섹터]
업종별로 살펴보면, 오늘장에서는 기술주(1.09%)와 경기소비재(0.92%)가 좋은 흐름을 보이며 선전한 반면에, 금융주(-1.47%)와 에너지주(-1.16%)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징주]
기술주들이 선전한 가운데 FAANG주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웨드부시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기술주가 연말까지 7~10%의 수익률을 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웨드부시는 애플을 최선호 종목으로 꼽으며 애플에 대한 목표가를 185달러로 제시한 가운데, 애플의 주가는 3% 넘게 올랐습니다. 또한 애플은 클래식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업체인 `프라임포닉`의 인수 소식을 밝혔고, 애플의 차기 아이폰 13이 위성통신을 활용한 통화와 메시지 전송 기능을 탑재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해당 소식에 위성 서비스 제공업체인 글로벌 스타는 60% 이상의 급등세를 보이는 등 위성 관련주들은 일제히 상승 탄력을 받았습니다. 한편, 아마존은 미국의 후불결제 플랫폼인 `어펌`과 파트너십을 맺어 할부 결제 옵션을 제공할 예정인 가운데, 주가는 2%대 올랐고, 어펌은 45% 넘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웨드부시는 앞으로 클라우드와 사이버보안 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재는 작업량의 40%만이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있지만 2025년까지 70%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목표가를 350달러로 제시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1% 넘게 올랐습니다. 또한 웨드부시는 클라우드의 성장세 속에 사이버 보안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인 지스케일러에 대한 목표가를 240달러로 제시한 가운데 지스케일러의 주가는 1% 넘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전자결제업체인 페이팔은 주식 거래 플랫폼의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페이팔은 4억개 이상의 사용자 계정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으로 개별 주식 종목을 사용자들이 거래할 방안을 탐색 중입니다. 페이팔의 주가는 3% 이상 상승했습니다. 반면에 로빈후드의 주가는 SEC가 로빈후드의 대표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규제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오늘장 6% 넘게 떨어졌습니다.
테슬라는 최근 텍사스 내 전기 공급업체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인도 자동차 부품업체들과의 제휴 추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오늘장에서 2% 넘게 올랐습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29%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마이크론의 경우, 도이치방크는 위험-보상 비율을 언급하며 마이크론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지만, 향후 D램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며 마이크론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의 100달러에서 95달러로 내렸습니다. 마이크론의 주가는 1%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모더나는 일본에서 접종 중인 모더나 백신에서 잇따라 이물질이 발견되면서 100만 도스 이상이 유통 중단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가는 3% 이상 내렸습니다. 한편, 화이자는 이르면 늦가을에 12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백신이 승인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주가는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밈 종목들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AMC는 6% 넘게 올랐고, 기술지원업체인 서포트닷컴은 전 거래일에 이어 오늘장에서도 38%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토론방인 레딧에서 트레이더들이 잘 알려지지 않은 소형주 서포트닷컴에 주목하면서 주가는 7거래일 연속 220% 이상 올랐습니다. 현재 서포트닷컴의 유통 주식 가운데 60% 정도가 공매도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아이다의 여파로 석유 생산 설비가 가동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상승했습니다. WTI 가격은 0.7% 오른 69달러선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73달러선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이번주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달러화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오늘장 금 가격은 0.4% 내린 1812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한국경제TV 박고운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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