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가 아내 한수민과의 결혼 과정을 떠올렸다.
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결혼에 대한 주제로 박명수가 이야기를 나눴다.
박명수는 청취자들에게 결혼을 한 단어로 정리해달라고 요청했고, 청취자들은 결혼을 다양하게 비유했다. "결혼은 떡이다. 부모님 말씀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기고, 반대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는 말에 박명수는 "저는 결혼을 양쪽에서 양쪽에서 반대했다. 그래도 제 의지대로 했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그 결정을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부모님들이 미안해하실 수도 있다. 부모님 말씀이 다 맞는 건 아니다. 결혼을 후회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결혼에 대해 `30년의 자유와 바꾸는 3개월의 행복`이라 밝혔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힘든 것도 있지만 하루하루 기쁨이 얼마나 행복하냐"며 "유희열 씨가 예전에 1년에 3일 행복하다더라. 근데 그 하루의 행복으로 1년치 행복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그 맛에 결혼을 하는 게 아닐까 싶다"고 유희열에 대해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또 다른 청취자는 결혼이 `비트코인`이라며 "해야 돼 말아야 돼"라고 고민했다. 이에 박명수는 "비트코인 하지 마라. 돈 안 벌고 마음 편한 게 낫다. 몇 푼 벌면 좋지만 떨어지면 훅 간다"고 조언했다.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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