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보건의료노조와 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해 "국민들을 먼저 생각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일 오전 참모회의에서 “오늘 새벽 노정합의가 이루어져 정말 다행"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새벽 파업 개시를 5시간 앞두고 총파업을 전격 철회했다.
문 대통령은 "K-방역의 성과는 보건의료인의 헌신과 노고 때문임을 잊지 않고 국민 모두와 함께 늘 감사하는 마음”이라고도 했다.
이어 "이번 노정합의는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보건의료체계를 내실있게 만드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보건의료인력 처우 개선 등 노정합의를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국회와 적극 협의하고, 보건의료노조와도 충실히 협력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