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테이퍼링 추진하지 않는 ‘숨은 이유’ 美 국가 부도 가능성? 이건 무슨 소리?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1-09-03 13:25   수정 2021-09-0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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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말 Fed 회의를 앞두고 미국 증시뿐만 아니라 글로벌 증시의 최대 이슈가 ‘테이퍼링을 언제 추진할지’ 그 시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일부에서는 미국의 국가부도 가능성 때문에 테이퍼링이 추진되지 않는다는 시각이 나와 ‘이게 무슨 소리인가’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워낙 중요한 문제인만큼 오늘은 이 내용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한 위원님! 오늘 고용지표 발표가 있었는데요 내일은 고용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지 않습니까?
    -어제 신규 고용창출 ’부진‘ 표현…부적절
    -bottleneck과 cobra effect ”경기 호전“
    -주간 실업청구건수 34만건, 신규 고용증가
    -감원 1.5만명, 1997년 6월 통계 작성 이후 최저
    -발표 앞둔 고용보고서, 실업률 4%대 진입 여부 확인
    -어제 ‘테이퍼링 우려 줄어든 것 아냐’ 진단
    -월가, 테이퍼링 연기하는 숨겨진 이유 논란
    Q.미국의 집값이 ”미쳤다“라는 표현이 나올 만큼 급등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바이든 대통령도 놀랐다고 하지 않습니까?
    -美 집값 ”미쳤다“ 라는 표현 나올 만큼 급등
    -6월 케이스-실러 주택지수, 19.1%로 급등
    -저소득과 취약 계층 위한 주택공급 확대
    -당장 10만호 주택공급 늘리는 방안 강구
    -코로나 직후 실시된 ‘임대차 유예제’ 시한 연장
    -Fed의 테이퍼링 추진시기와 방법에도 영향
    Q.오늘의 주제를 본격적으로 알아보기에 앞서 어제 국내 증시를 보면, 외국인이 대거 매도세로 돌아섰죠?
    -어제 외국인 자금, 4795억원 대거 매도 전환
    -3일 전, 1.1조원 매수…외국인 본격 유입 기대
    -펀더멘탈·정책 불확실성 등 개선된 부분 없어
    -2분기 성장률 발표 후 청신호, 외국인 반응 無
    -원·달러 환율 peak out론, 환차익 기대로 유입할까
    -K자형 양극화, 글로벌 자금 미국으로 몰려가
    -美 주가와 채권가격, 고공행진 지속되는 이유
    -美 증시와 디커플링, 어제 코스피 31p 하락
    Q.글로벌 증시에 최대 관심은 Fed가 언제 테이퍼링을 추진할 것인가 하는 점인데요. 경제지표상으로는 테이퍼링을 추진해도 무난하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GDP 갭 기준, 작년 12월 전망 때부터 가능
    -올해 성장률, 12월 3.2%→3월 6.5%→6월 7%
    -6월 전망 기준 5%p 인플레 갭, 테이퍼링 무난
    -양대 목표상 ‘테이퍼링’ 판단 쉽지 않아
    -CPI, 6월 5.4%→7월 5.4% ‘테이퍼링 추진 무난’
    -실업률, 6월 5.9%→7월 5.4% ‘테이퍼링 연기’
    -성장률과 물가지표, 테이퍼링 추진해도 무난
    Q.Fed 인사들 사이에도 테이퍼링 추진에 전향적인 사람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 않습니까?
    -테이퍼링 추진, Fed 인사와 지역총재 대다수
    -오락가락한 카플란, 테이퍼링 추진으로 선회
    -에스더·블라드·보스틱·하커·메스터 총재와
    -클라라다 부의장·윌러 등 연준 이사도 매파
    -에스터와 블러드, 내년 금리 결정권 보유
    -파월 의장과 브레이너드 이사, 테이퍼링 신중
    -옐런의 파월 연임 지지, 국가 부도 가능성 방지일까
    Q.파월과 브레이너드는 중역 인사인데요. 테이퍼링을 추진할 때가 됐는데 힘있는 두 사람이 신중한 자세를 보임에 따라 말이 많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테이퍼링 연기, 美 국가 부도 우려 때문
    -2018년 8월 트럼프, 연방부채상한 2년 유예
    -옐런, 연방부채상한 확대 혹은 유예 요청
    -7월 말 시한 ‘연방부채상한 유예 연장’ 실패
    -현금 보유, 2011년처럼 즉각적인 디폴트 불가
    -10월까지 유예 연기되지 않으면 ‘부도설 급부상’
    -월가 “2011년 악몽 재현되는 것 아니냐”
    Q.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만 10년 전에 연방부채상한이 확대되지 않음에 따라 미국의 주가가 또다시 폭락하지 않았습니까?
    -연방부채상한 도달, ‘fiscal drag’ 우려 확산
    -연방 정부 셧다운, 신규 적자국채 발행 중지
    -S&P, 디폴트 우려→美 신용등급 한단계 강등
    -금융위기 이후 美 경기, 재둔화 우려 확산
    -美 증시 ‘위기 3년 주기설’ 확산 속에 폭락
    -12년 대선 겨냥 대타협, 경기와 증시 정상화
    -최근도 비슷한 상황, ‘2011년 악몽’에 민감
    Q.문제는 아프가니스탄 문제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도가 떨어짐에 따라 연방부채 유예 협상이 순조롭게 끝날 가능성에 난항이 예상되지 않습니까?
    -바이든, 아프간 전쟁 종료와 철군 책임론
    -아프간 정부군과 텔레반 군사력 오판
    -시한에 쫓겨 모든 것 남겨 놓고 철군, 패전
    -바이든 시련, 국민 지지도 ‘데드 크로스’ 발생
    -강경 공화당 의원 주도, 바이든 탄핵론 부상
    -인프라 예산안 등 바이드노믹스 불확실성 커져
    -2011년 당시처럼 연방부채 유예 대타협 힘들 수도
    Q.미국 금융시장에서도 정책 리스크가 최대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데요. 그런 조짐들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죠?
    -美 증시, 정책 불활실성 리스크 ‘최대 변수’
    -월가, 테이퍼링 추진 설왕설래 ‘Fed 리스크’
    -이달 들어, 국가부도 가능성도 고개
    -美 국채시장, 단기채 위주로 국가부도 우려
    -단기채 금리, 장기채 금리보다 상승폭 확대
    -현금 보유 바닥나는 다음 달에는 급등할까 의문
    -테이퍼링 연기, 국채매입 지속→부도설 완화
    -연방부채상한 타결된 후 곧바로 테이퍼링 추진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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