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절 연휴에도 놓쳐선 안되는 수치들 [뉴욕증시 나우]

신인규 기자

입력 2021-09-06 23:24  

<앵커>
오늘 미국 상황은 어떤지, 뉴욕 현지 특파원 연결해 알아봅니다. 신인규 기자!

<기자>
네, 여기는 미국 동부시간 6일 오전 9시 31분 뉴욕 맨해튼입니다. 노동절 연휴로 장은 쉬지만 투자는 계속되죠. 내일 장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들, 어떤 것들 있는지 정리해나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움직이는 주요 숫자들을 보죠.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가 얼마나 구매력이 있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2.252로 전일대비 0.2% 상승 움직임 보이고 있습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326%고요. 10년물 국채 1.3% 수준에서 최근 기술주가 계속 상승흐름을 보여왔거든요. 지난주 금요일 고용보고서 충격으로 생긴 하락장에서도 기술주는 꺾이지 않았고요. 완전한 양의 상관관계는 아니지만 채권 금리가 낮은 수준으로 안정되면 기술주는 투자심리나 상승동력을 받는데, 현재까지 이런 환경은 유지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최근 계속해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기술주에는 크게 위협이 될 만한 전통적인 요인은 보이지 않는다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전통적`인 요인이라는 말씀을 잘 해주셨는데요. 기본적으로 기술주를 살펴볼 때 채권 수익률을 점검하는건, 현금흐름할인법때문이기도 하지만 크게 보면 기술주가 다른 투자상품보다 매력이 있느냐, 시장의 돈이 주식으로 가고 있나 채권 시장으로 가느냐 이런 걸 보는 것이죠?

메이저한 요인은 아닐 수 있지만 시장의 돈이 어디로 갈 것인가, 이 부분을 살펴보자는 관점에서 최근 비트코인 동향을 체크해보는 일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5만1천달러를 넘었습니다. 윌리엄 클레멘트 같은 비트코인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5만4천달러까지 갈 것이다, 이런 의견을 내놓기도 했고요.

내일이면 엘살바도르에서 공식 통화로 비트코인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에 대한 기대심리가 가상화폐, 암호자산 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해석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다른 변수들도 살펴볼까요. 아무래도 지난 장 시장을 하락장으로 이끈 요인이 8월 고용보고서고, 이건 결국 코로나로 인한 시장 충격이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기 때문일 텐데 관련해서 지금 미국이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기자>
우선 상장종목과 관련해 말씀드리자면 주말에 부스터샷에 대한 추가된 소식이 있었습니다. 미국 감염병 관리 최고책임자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언론 인터뷰를 한 건데요. 기존 발표대로라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과 모더나 백신은 오는 20일부터 부스터샷(3차 추가접종)을 시행해야 합니다. 화이자 백신은 미 정부 부스터샷 계획 이후 FDA 전면승인을 받았고, 모더나는 아직입니다.

파우치 박사는 현지시간 5일 인터뷰에서 두 백신 가운데 화이자만 기존 일정대로 20일부터 접종이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더나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부스터샷 접종 일정을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모더나 백신에 대한 여러가지 이슈로 인해 계획이 늦어지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 가능한 부분입니다. 모더나는 현재 18세 이상에 대해서만 전면승인을 요청했고, 부스터샷도 용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방안을 FDA에 건의했습니다. 모더나 백신을 맞은 청소년들이 심근염을 호소하는 부작용 사례가 보고됐기 때문입니다.

미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기준인 5일 4만4,417명을 기록했습니다. 7일 평균은 16만명을 웃돌고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추세적으로는 델타변이가 어느정도 진정이 되었다라고는 단언하기 어려운 수준이고, 이번주 데이터를 조심스럽게 지켜봐야 할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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