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면역력 증진 '사포닌' 함량 제품별 '11배 차이'

입력 2021-09-07 15:20   수정 2021-09-07 15:22

일부 제품, 사포닌 함량 기준 부적합
스틱형 홍삼 제품에 들어 있는 기능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햠량이 제품별로 최대 11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는 홍삼 건강기능식품 13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 ‘진세노사이드’의 함량은 1포 당 적게는 3mg에서 많게는 33mg으로 제품별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사포닌 일종인 ‘진세노사이드’는 홍삼의 기능 성분으로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흐름·기억력 개선, 항산화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이다.
‘진세노사이드’의 함량이 가장 많은 제품은 ‘홍삼정 프리미엄(대동고려삼㈜)’이었고, 가정 적은 제품은 ‘개성상인 하루홍삼 플러스(개성인삼농협)’ 제품이었다.
그러나 각 제품마다 가격 차이도 있는 만큼, 함량과 가격을 비교해 구입해야 한다. 가격은 1포 기준 763원에서 3,200원으로 제품별로 최대 4배 차이가 났다.
시험 대상 가운데 1개 제품은 진세노사이드의 실제 함량이 표시량의 67%에 불과해 표시량의 80%를 충족하도록 한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제품은 ‘홍삼 가득 담은 6년근 골드스틱(㈜고려인삼유통)’이다.
당류는 제품별로 1포 당 0.1~3.6 g으로 최대 36배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험 대상 모든 제품에서 세균이나 대장균군, 이물, 캐러멜색소, 잔류농약 등은 검출되지 않았고, 중금속도 관련 기준에 적합해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1개 제품을 제외한 12개 제품이 재활용 되지 않는 코팅된 포장을 사용하고 있어, 친환경 포장재 도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관련 기준에 부적합 제품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통보하고, 관련 업체들에게 친환경 포장재 도입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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