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방어 나선 '택진이 형'...자사주 30만주 사들인다

입력 2021-09-07 16:26   수정 2021-09-07 16:41

7일 종가 61.6만원...52주 신저가 경신
2월 초 연고점 104.8만원 대비 -42%


신작 `블레이드 & 소울 2` 흥행 부진으로 인해 연일 주가가 급락 중인 엔씨소프트가 1천89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엔씨소프트는 7일 자기주식 30만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1천899억원 상당으로, 취득 예상 기간은 이달 8일부터 12월 7일까지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주 취득 목적에 대해 "주주 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발표한 신작 게임 `블레이드 & 소울 2`의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며 연일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에서 전날보다 2.69% 내린 61만6천원에 마감하며 지난 2월 8일 기록한 연고점 104만8천원보다 42% 내려갔다.

장중 한때 61만2천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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