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미 GDP 하향···증시 혼조세 [뉴욕증시 나우]

신인규 기자

입력 2021-09-07 22:59  

<앵커>
오늘 미국 증시 움직이는 주요 체크포인트 짚어보죠. 뉴욕 현지에 나가있는 신인규 특파원 연결되어 있습니다. 신 기자!

<기자>
네, 여기는 미국 동부시간 7일 화요일 오전 9시 32분 뉴욕 맨해튼입니다. 3대지수 출발흐름부터 짚어보죠.

개장전 프리마켓부터 살펴보면 3대 지수 모두 상승과 하락을 번갈아 보인 혼조세였습니다. 막판에는 모두 레드 라이트가 켜지기도 했고요. 연휴 이후 첫 거래일에서, 시장이 명확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고요. 다만 여러 뉴스들은 시장의 기대보다 우려를 더 자극할만한 것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시장의 기대보다 우려를 자극할 만한 뉴스가 있다, 아마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 투자은행들이 기존 전망보다 비관적인 입장을 내놓은 거죠?

<기자>
네. 오늘 살펴볼 것 중에 하나는 골드만삭스의 미국 GDP 전망 수정일 겁니다. 4분기 GDP 전망을 1퍼센트포인트 하향했습니다. 기존 6.5%에서 5.5%로 전망치를 수정했고요.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은 5.7%가 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앵커>
골드만 삭스가 미국 경제 전망을 낮춰잡은 이유, 간단히 짚어주시죠.

<기자>
미국 내 소비 확대와 성장 앞에 놓인 장애물이 생각보다 커졌다는 겁니다. 코로나 델타 변이가 당초 예상보다 심각하다, 이런 말을 좀 고급스럽게 한거죠. 델타 변이가 3분기부터 지표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고 있다고 골드만 삭스는 설명했습니다.

그에 비해서 부스터샷이라든지 미국 정부의 대응이 제때 계획대로 되고 있느냐, 이것도 조금 늦어지고 있습니다. 모더나의 경우에는 당초 정부가 발표했던 부스터샷 일정인 20일까지 절차 준비가 어려울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요. 모더나는 프리장에서 1% 이상 하락했습니다.

최신데이터인 6일 기준 미국 내 코로나 신규확진자 수는 7만6천명대입니다. 휴일임을 감안하고 보셔야 할 숫자고요, 현재 7일 평균은 13만명대입니다.

여기에 모건 스탠리는 미국 주식에 대한 비중 축소 의견을 내기도 했고요. 9월과 10월이 경기 사이클의 네 단계인 중간 사이클, 미드 사이클의 마지막 무대에 와 있다고 봤는데 이때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점점 중립적으로 바뀌게 된다는 거죠. 9월 10월장이 출렁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유가도 떨어지고 있는데 이건 경기 둔화 우려보다는 주말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아시아 지역 판매가를 인하한다고 밝힌 것이 아직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는 게 타당할 것 같습니다. 아람코가 밝힌 배럴당 1달러 인하는 시장 예상보다 큰 폭의 조정이기 때문이기 때문인데요. WTI는 전거래일 대비 1% 이상 하락한 배럴당 68달러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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