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美 4분기 GDP 전망치 하향
산업재·유틸리티주 하락…커뮤니케이션·기술주 상승
애플 상승...현지시간 14일, 아이폰 13 공개
아마존 상승...모건스탠리, 비중확대 투자 의견
스포티파이 상승...키방크, 투자의견 상향
엔비디아 하락...EU, ARM 인수 반대 가능성
보잉 하락...787 드림라이너 인도 지연
모더나 상승...모건스탠리, 목표가 상향
유가 하락...델타 변이 우려·멕시코만 여파
[3대 지수]
오늘 뉴욕 증시는 델타 변이 영향에 대한 우려 속에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0.76% 떨어진 35,100.00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0.34% 하락한 4,520.03에, 반면에 나스닥 지수는 0.07% 오른 15,374.33에 거래를 마감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시장은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 회복 둔화 우려를 반영하며 혼조 양상을 보였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델타 변이 확산이 3분기 경제 성장에 부담을 주고 있고, 정부의 부양책 소진과 서비스 부문의 회복세도 둔화하는 등의 영향으로 미국의 4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6.5%에서 5.5%로 하향조정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9월에서 10월 미국 증시가 평탄하지 못할 것이라며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했습니다. 경기 성장 둔화와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다우는 하락세를 보였고, 경기 불확실성 속에 상대적으로 강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1.37%대에서 거래되었습니다.
[섹터]
업종별로 살펴보면, 오늘장에서는 산업재(-1.77%)와 유틸리티주(-1.37%)가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였고 반면에 커뮤니케이션주(0.45%)와 기술주(0.03%) 등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징주]
애플은 현지시간으로 14일에 특별 이벤트를 개최하고 아이폰 13을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로운 애플 워치와 에어팟 모델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의 주가는 1.55% 올랐습니다.
아마존은 미국 주요 20개 도시에서 직접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아마존은 다음달에 미국에서 AI 플랫폼인 알렉사가 탑재된 자체 브랜드 TV를 출시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아마존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재차 제시했습니다. 아마존의 주가는 0.9% 상승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애틀랜틱 에쿼티스에서 넷플릭스의 구독자수가 현재의 2억 명대에서 2025년까지 3억 명을 넘길 것이라고 예상하며, 넷플릭스에 대한 목표가를 월가 최고 수준인 780달러로 올렸습니다. 넷플릭스는 2.74%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테슬라의 경우, 지난주에 캐시우드가 2025년까지 예상 주가 3천 달러를 제시하며 강세 전망을 제시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에 대해 가능하다며, 2025년까치 차량 판매 규모가 연간 최대 천만대에 이를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는 2.6%대 올랐습니다.
스포티파이는 키방크에서 스포티파이의 빠른 사용자 기반 확대 속도를 언급하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주가는 2% 이상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는 유럽연합이 엔비디아의 ARM 인수를 반대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주가는 0.79% 떨어졌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EU 당국자들이 엔비디아의 양보가 경쟁사들의 잠재적 피해를 완화하는데 충분하지 않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인텔은 유럽 반도체 칩 생산에 800억 유로를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0.26% 오른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보잉은 주력 기종인 787 드림라이너의 인도가 늦어질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졌고, 유럽 최대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 에어와의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UBS는 보잉에 대한 목표가를 290달러로 내린 가운데, 주가는 1.8% 떨어졌습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엘살바도르의 첫 비트코인 법정통화 인정 소식 이후 5만 2천 달러대를 상회했다가, 차익 매물이 나오며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공식 채택하며, 전날까지 비트코인을 400개 사들였고, 이날도 150개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비트코인을 공식 채택한지 불과 몇시간 만에, 서버 과부하로 디지털 지갑 앱의 가동에 차질이 불거졌습니다. 현재(한국시간 오전 5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4만 6천 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고, 코인베이스는 4% 이상 내렸습니다.
백신주들의 주가 흐름 살펴보면, 모더나의 경우 모건스탠리에서 목표가를 337달러로 상향조정한 가운데 주가는 4.7% 상승했습니다. 반면에 존슨앤존슨과 머크 등은 모건스탠리에서 이들 제약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유지로 하향조정한 가운데, 존슨앤존슨과 머크는 1% 넘게 하락했습니다.
중국 기술주들의 경우, 텐센트는 1억 50만 홍콩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 가운데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주가는 1%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온라인 데이팅 앱을 운영하는 매치그룹은 이달 20일부터 S&P500 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7% 이상 급등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중국의 원유 수입 증가 소식에도 멕시코만 지역의 정제 활동이 느리게 복구되면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WTI는 1.4% 내린 68.35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71달러선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미국의 국채수익률 상승과 달러화 강세 등에 힘입어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오늘장 금 가격은 1.9% 내린 1798.5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한국경제TV 박고운 외신캐스터
산업재·유틸리티주 하락…커뮤니케이션·기술주 상승
애플 상승...현지시간 14일, 아이폰 13 공개
아마존 상승...모건스탠리, 비중확대 투자 의견
스포티파이 상승...키방크, 투자의견 상향
엔비디아 하락...EU, ARM 인수 반대 가능성
보잉 하락...787 드림라이너 인도 지연
모더나 상승...모건스탠리, 목표가 상향
유가 하락...델타 변이 우려·멕시코만 여파
[3대 지수]
오늘 뉴욕 증시는 델타 변이 영향에 대한 우려 속에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0.76% 떨어진 35,100.00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0.34% 하락한 4,520.03에, 반면에 나스닥 지수는 0.07% 오른 15,374.33에 거래를 마감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시장은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 회복 둔화 우려를 반영하며 혼조 양상을 보였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델타 변이 확산이 3분기 경제 성장에 부담을 주고 있고, 정부의 부양책 소진과 서비스 부문의 회복세도 둔화하는 등의 영향으로 미국의 4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6.5%에서 5.5%로 하향조정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9월에서 10월 미국 증시가 평탄하지 못할 것이라며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했습니다. 경기 성장 둔화와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다우는 하락세를 보였고, 경기 불확실성 속에 상대적으로 강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1.37%대에서 거래되었습니다.
[섹터]
업종별로 살펴보면, 오늘장에서는 산업재(-1.77%)와 유틸리티주(-1.37%)가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였고 반면에 커뮤니케이션주(0.45%)와 기술주(0.03%) 등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징주]
애플은 현지시간으로 14일에 특별 이벤트를 개최하고 아이폰 13을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로운 애플 워치와 에어팟 모델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의 주가는 1.55% 올랐습니다.
아마존은 미국 주요 20개 도시에서 직접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아마존은 다음달에 미국에서 AI 플랫폼인 알렉사가 탑재된 자체 브랜드 TV를 출시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아마존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재차 제시했습니다. 아마존의 주가는 0.9% 상승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애틀랜틱 에쿼티스에서 넷플릭스의 구독자수가 현재의 2억 명대에서 2025년까지 3억 명을 넘길 것이라고 예상하며, 넷플릭스에 대한 목표가를 월가 최고 수준인 780달러로 올렸습니다. 넷플릭스는 2.74%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테슬라의 경우, 지난주에 캐시우드가 2025년까지 예상 주가 3천 달러를 제시하며 강세 전망을 제시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에 대해 가능하다며, 2025년까치 차량 판매 규모가 연간 최대 천만대에 이를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는 2.6%대 올랐습니다.
스포티파이는 키방크에서 스포티파이의 빠른 사용자 기반 확대 속도를 언급하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주가는 2% 이상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는 유럽연합이 엔비디아의 ARM 인수를 반대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주가는 0.79% 떨어졌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EU 당국자들이 엔비디아의 양보가 경쟁사들의 잠재적 피해를 완화하는데 충분하지 않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인텔은 유럽 반도체 칩 생산에 800억 유로를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0.26% 오른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보잉은 주력 기종인 787 드림라이너의 인도가 늦어질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졌고, 유럽 최대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 에어와의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UBS는 보잉에 대한 목표가를 290달러로 내린 가운데, 주가는 1.8% 떨어졌습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엘살바도르의 첫 비트코인 법정통화 인정 소식 이후 5만 2천 달러대를 상회했다가, 차익 매물이 나오며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공식 채택하며, 전날까지 비트코인을 400개 사들였고, 이날도 150개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비트코인을 공식 채택한지 불과 몇시간 만에, 서버 과부하로 디지털 지갑 앱의 가동에 차질이 불거졌습니다. 현재(한국시간 오전 5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4만 6천 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고, 코인베이스는 4% 이상 내렸습니다.
백신주들의 주가 흐름 살펴보면, 모더나의 경우 모건스탠리에서 목표가를 337달러로 상향조정한 가운데 주가는 4.7% 상승했습니다. 반면에 존슨앤존슨과 머크 등은 모건스탠리에서 이들 제약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유지로 하향조정한 가운데, 존슨앤존슨과 머크는 1% 넘게 하락했습니다.
중국 기술주들의 경우, 텐센트는 1억 50만 홍콩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 가운데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주가는 1%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온라인 데이팅 앱을 운영하는 매치그룹은 이달 20일부터 S&P500 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7% 이상 급등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중국의 원유 수입 증가 소식에도 멕시코만 지역의 정제 활동이 느리게 복구되면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WTI는 1.4% 내린 68.35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71달러선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미국의 국채수익률 상승과 달러화 강세 등에 힘입어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오늘장 금 가격은 1.9% 내린 1798.5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한국경제TV 박고운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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