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원석에서 보석이 되기까지…콘셉트 포토로 본 7년 성장史

입력 2021-09-0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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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베스트 앨범을 발표하는 마마무가 7년 역사를 총망라한 콘셉트 포토를 공개해 화제다.

`I SAY MAMAMOO : THE BEST`는 마마무의 그룹 인삿말에서 착안한 앨범명으로, 지난 2014년 데뷔한 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마마무의 찬란하고 빛나던 시간들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특히 마마무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세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를 잇달아 공개, 7년간 쉼 없이 달려온 마마무의 지난 시간들을 그대로 녹여 내 감동을 선사했다. 마마무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콘셉트 포토를 통해 이들의 성장사를 되짚어봤다.

◆ `퓨어+청초` 원석

첫 번째 콘셉트 포토에서 마마무는 가공되지 않은, 그 자체로 투명한 빛을 발하는 원석 느낌을 물씬 풍겼다. 맑고 깨끗한 면모로 청초하면서도 퓨어한 매력을 자아냈다.

데뷔 초 마마무는 탁월한 가창력과 퍼포먼스 실력은 물론 신인답지 않은 무대 장악력으로 일찌감치 가요계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마마무의 위트 있는 개사와 재기발랄한 애드리브는 대중들로 하여금 마마무의 무대를 찾아보게 만들었고, 그 결과 `청룡영화제` 축하공연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틀에 박히지 않은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마마무라는 장르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한 데 이어 네 멤버 모두 보컬과 랩, 댄스가 가능한 다재다능한 면모로 폭넓은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 `차분+진중` 세공

두 번째 콘셉트 포토에서는 마마무의 한층 깊어진 무드가 돋보였다. 브라운 계열의 의상으로 차분하면서도 진중한 분위기를 더했다. 뉴트럴 톤의 메이크업이 온화하면서도 원석 버전보다는 강인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데뷔 초반 마마무가 특유의 퍼포먼스로 긍정 에너지를 전달했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레 콘셉트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는 사계절을 콘셉트로 마마무가 비약적인 음악적 성장을 이룬 시기다.

각 멤버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 줄 수 있는 상징 컬러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아우르는 등 트렌드를 선도하는 그룹으로서 더욱 짙어진 마마무만의 감성을 자랑했다.

◆ `고혹+화려` 보석

세 번째 콘셉트 포토는 멤버들의 눈빛, 포즈에서부터 자신감이 느껴진다. 올 블랙 착장으로 고혹적인 매력을 배가함은 물론, 내면의 견고함까지 갖춘 빛나는 보석이 된 네 멤버의 모습을 표현했다.

마마무는 숱한 히트곡을 보유한 K팝 최정상급 그룹이자 솔로 활동도 모두 성공시킨 유일무이한 그룹이다. 나아가 솔라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330만 명에 달하는 크리에이터로도 활동하며 유쾌와 감동을 전하고 있고, 문별은 네이버 NOW 라이브쇼 `스튜디오 문나잇`의 단독 호스트로서 센스 있는 입담과 함께 게스트와도 환상 케미를 뽐내고 있다.

이어 휘인은 각종 OST를 섭렵한 데 이어 김현철, 박봄, 정키, 식케이, 딘딘 등 타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에도 적극 참여하며 음악적 활동 반경을 넓혀갔다. 특유의 청아하면서도 애절한 음색으로 리스너들에게 믿고 듣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화사는 `멍청이`에 이어 `Maria`를 연속 대히트시키며 독보적인 매력의 솔로 아티스트로 도약했다. MBC `나 혼자 산다` 등 예능 프로그램과 광고계까지 접수하며 종횡무진 맹활약 중이다.

이렇듯 마마무는 통상 `마의 7년`이라고 불리는 K팝 아이돌의 징크스를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깼다. 데뷔 7주년을 맞이해 `2021 Where Are We(WAW)` 프로젝트를 가동, 미니 11집 발매와 데뷔 첫 온라인 콘서트 개최에 이어 베스트 앨범 발매까지 그간의 역사를 총망라하며 마마무만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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