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9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해외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2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를 유지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실적) 추정치 하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수요 약세가 아시아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고 회사 전략 방향에 따라 중국에서 중저가 브랜드의 매출 감소가 보다 확대 추세"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손익은 큰 변화 없다"면서도 "아시아 매출 감소를 전망함에 따라 아시아 수익성 변동이 추정치 변동의 대부분"이라고 언급했다.
박 연구원은 "이니스프리의 외형 감소와 산업 전반의 경쟁 확대 등으로 하반기 이익 변동성 확대가 모멘텀 약화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박 연구원은 "추후 위드 코로나 및 국가간 리오프닝 가능성 확대 시 반전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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