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할 게 없다”...영토 확장 나선 ‘K-방산’ [이슈플러스]

신재근 기자

입력 2021-09-10 17:29   수정 2021-09-10 17:29

    <기자>

    지금 보시는 이 차량은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미래형 궤도장갑차 `레드백`입니다.

    방호력을 획기적으로 높인 장갑차란 평가를 받고 있는 레드백은 현재 해외 수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호주 육군이 발주한 장갑차 수주전에 뛰어들어 미국과 영국을 제치고 독일과 마지막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종 후보자로 선정되면 단숨에 5조 원에 달하는 수주 실적을 거둘 수 있습니다.

    현대로템은 K2 흑표 전차의 인도 수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수주에 성공하면 규모만 최대 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스탠딩 : "방산 기업 하면 가장 먼저 이런 탱크와 같은 무기를 떠올리실 텐데요. 하지만 방산 기업은 최근 기존 무기 사업에 더해 신사업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도심항공 모빌리티 UAM부터 블록체인,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방산 기업 맞나 싶을 정도로 새로운 사업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이 개발한 근력보조로봇 `렉소 2.5`를 착용하면 사람이 들기 어려운 무거운 무기나 짐을 쉽게 나를 수 있어 군뿐만 아니라 민간 산업체에서도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또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수송용 드론 개발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이 드론은 탑재 중량이 200kg에 달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담보되면 인력 수송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현대로템도 지난 2010년부터 일찌감치 국방 분야뿐 아니라 산업용, 의료용 등의 민간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을 만들고 상용화에 들어갔습니다.

    이처럼 방산 기업이 민간 부문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건 정부 사업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최진명 / NH투자증권 연구원 : 기본적으로 방위 사업체들은 국방부에서 할당하는 정부 예산을 받아서 사업을 영위하기 때문에 굉장히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을 가져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정부 예산을 넘어서는 초과 성장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많은 방산 업체들이 민수 사업을 통해서 초과 성장에 대한 꿈들을 갖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우주산업이나 도심항공모빌리티 `UAM`과 같은 미래 산업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며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도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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