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신규 확진 1,865명…수도권 재확산 국면

입력 2021-09-11 09:39   수정 2021-09-11 09:49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11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8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865명 늘어 누적 27만1천22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892명)보다 27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1천800명대를 기록했다. 1주일 전인 지난 4일(1천803명)과 비교하면 62명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816명, 해외유입이 49명이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 이후 67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수도권에서는 연일 1천명을 웃도는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전체 지역발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 중반까지 치솟아 본격적인 재확산 국면에 진입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490명→1천375명→1천597명→2천48명→2천49명→1천892명→1천865명을 기록해 하루 최소 1천300명 이상씩 나왔고, 많게는 2천명 안팎을 오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janga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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