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UAE(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올해도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무역사무소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對 UAE(아랍에미리트)와의 수출입에서 25억 달러 이상의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베트남에게 중동 시장은 현재 베트남의 수출 볼륨을 급등 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충지로 지난 수년 간 베트남은 중동 시장에서 비교적 큰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 중동 시장에서 UAE는 베트남이 10대 수입국 중 하나이며 중동과 아프리카 대륙 전체에서 가장 큰 무역 파트너로 인식되고 있다.
베트남 관세총국은 최근 자료에서 `올 들어 7월까지 양국 간 무역은 약 31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무역 볼륨은 37.8%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 기간 베트남은 UAE 시장에 대해 수출액은 40.8% 증가한 28억 달러, 수입액은 13.3% 증가한 2억8600만 달러를 넘어서며 25억 달러 이상의 무역흑자를 보고 있다.
UAE는 베트남에서 수입하는 주요 상품은 휴대폰과 부품으로, 베트남에 지불한 전체 수입액 중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18억5천만 달러로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8.1% 증가했다.
이어 컴퓨터, 전자제품, 부품 등은 17.4% 증가한 2억644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기계, 장비, 부품 등은 43.1% 증가한 1억5000만 달러어치를 수입했다.
주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무역사무소는 "올해 양국간의 무역은 50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UAE는 베트남의 주요 시장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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