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맞은 광주 30대 사망…"급성 심근경색"

입력 2021-09-13 10:31   수정 2021-09-13 12:00


광주에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30대가 돌연 사망해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3일 광주 광산구보건소에 따르면, 접종 후 이상 반응을 보인 30대 중반 A씨가 전날 오후 대학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30일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하고 나서 건강 이상 반응을 호소했다. 접종 이튿날 집 근처 종합병원을 찾았지만, 의료진은 별다른 문제를 발견하지 못해 귀가를 권유했다.
A씨는 평소 앓던 질환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다음 날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A씨는 해당 병원을 다시 방문해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대학병원에서 급성심근경색 판정을 받은 A씨는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A씨는 2주가량 치료를 받았으나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과 A씨 사망의 인과 관계 여부를 파악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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