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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글로벌 E-커머스 플랫폼 기업 실리콘투는 지난 9~10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2만 7,200원으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395개 기관이 참여했다.
단순경쟁률은 1,437.63대 1로 총 공모금액은 45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727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참여 기관 중 밴드 최상단 가격인 2만 7,200원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한 기관은 전체의 73.2%인 1,008곳(미제시 포함), 2만 7,2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 비중은 99.4%로 집계됐다.
전체 신청물량 중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8.37% 수준이다.
대표 주관사 관계자는 "대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이 실리콘투를 K-팝, K-무비 등 K-컬쳐의 열풍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꼽으며 수요예측 첫 날부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성운 실리콘투 대표는 "실리콘투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믿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공급자와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K-브랜드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실리콘투는 오는 14일~15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이 달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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