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파마, 먹는 코로나 치료제도 개발 나선다…스프레이형까지 확대

신동호 기자

입력 2021-09-14 15:02  


바이오파마가 바이러스 사멸을 확인한 신규물질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BP-302) 개발연구를 진행하고 흡입형 치료제 연구에 뛰어드는 등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투약 편이성이 높은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바이오파마는 지난해 초 한국파스퇴르연구소를 통해 국내 대학 연구진이 보유하고 있는 RNA바이러스 억제 후보물질 50여개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사멸여부를 연구한 결과 신규화합물 4종이 렘데시비르와 동등한 수준의 활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중 가장 우수한 활성을 보인 Non-nucleoside 계열 ‘BP-302’를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이 가능한 새로운 물질로 판단해 지난 2월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현재 작용기전 확인 및 동물실험을 진행 중이며 유효성 평가 완료 후 국제출원(PCT)을 계획중이다.
이 신물질을 활용 경구투여용 치료제 뿐 만 아니라 바이오파마의 독자적인 전달물질(SG6)과 약물전달기술을 적용해 임상기간과 허가 가능성, 편리성을 높이기 위한 흡입제형 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최영선 바이오파마 연구소장은 “‘BP-302’는 렘데시비르와 같은 뉴클레오사이드 계열 화합물이 아니다”며 “합성공정도 3단계로 축약돼 대량생산이 적합한 제조 및 생산이 편이하게 설계된 화합물이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받은 길리어드사의 렘데시비르의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복제과정을 억제하는 약물로 주사제형이며, 합성공정이 까다로운 뉴클레오사이드 구조로 대량 합성공정 개발이 어려워 가격이 바이알당 약 45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미국 머크사와 화이자가 경구 투여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길리어드는 투약 편이성을 개선하기 위해 렘데시비르의 흡입제형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최창욱 바이오파마 회장은 "당사는 이미 독자적인 전달물질 플랫폼을 가지고 있어 약물전달기술이 필요한 바이오 제약 산업에 대한 무한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 개발연구 중인 코로나19 관련 치료제와 백신, 치매 등 뇌신경질환 치료제와 대장암 등 고형암 치료제, 피부투과시스템을 적용한 피부치료 및 개선 연구 등 의과학 연구개발의 성과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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