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주주환원책 발표/골드만, BNPL 기업 22억 달러 인수[글로벌 이슈]

입력 2021-09-16 08:08   수정 2021-09-16 08:08

    MS, 60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예정
    MS, 분기 배당금 11% 상향 조정 계획
    모건스탠리, MS 목표가 305→331달러 상향 조정

    마이크로소프트가 60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15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분기 배당금도 11% 늘릴 계획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1년간 매년 9월 마다 배당금 상향 정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의 배당금 상향률은 최소 7.6% 수준이었는데, 최근 3년 동안에는 배당금 상향률을 10%대로 유지하면서
    MS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배당금은 올해까지 포함해 12년 연속 증가한 상태입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배당금을 주당 56센트에서 62센트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모건스탠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배당금 상향 정책이 인상적이었다면서 기업의 성장성과 배당 수익률을 고려했을 때 MS에 대한 포트폴리오 내 비중을 늘려도 괜찮을 것 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의 목표가를 기존 305달러에서 331달러로 올렸는데, 오늘 주가가 304달러에서 마감한 점을 고려했을 때 MS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골드만, 대출회사 그린스카이 22억달러에 인수
    마커스, 소액 투자 온라인 뱅킹 플랫폼
    골드만 CEO “ 그린스카이 인수…마커스 강화에 도움”

    골드만삭스가 `선구매 후지불` 시스템 기업인 그린스카이를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인수는 22억 4천만 달러 규모입니다. 이는 올해 골드만삭스가 추진하는 개인투자자용 자산관리서비스 `마커스`를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골드만삭스는 그동안 천만 달러 이상 고액 자산가 관리에 집중해왔는데, 마커스는 1,000달러 대 소액 투자도 가능한 온라인 뱅킹 플랫폼 입니다.

    인수 대상인 대출회사는 그린스카이는 장 전 거래에서 50% 이상 급등했고, 마감까지 상승 흐름 이어갔습니다. 대체로 주택 리모델링과 의료 시술 관련 자금을 고객들에게 할부 서비스로 제공해왔습니다. 현재까지 기업가치 40억 달러 정도이고, 이용자 수는 400만명에 달합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는 "우리는 마커스가 미래에는 소비자 금융 플랫폼이 되기를 열망하고 있다며, 그린스카이의 인수는 이 목표 달성을 앞당길 것이다." 라고 언급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그린스카이 인수는 올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 사이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최근 대형 유통회사나 금융회사가 `Buy Now Pay Later`을 의미하는 선구매 후지불 업체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스퀘어, 아마존, 페이팔 등의 대형 기업들이 비슷한 서비스 기업들을 인수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당분간 관련주들의 M&A나 IPO 소식에 집중해보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국가별 규제도입 여부나 시장 경쟁심화와 같은 리스크 요인 점검도 필요하겠습니다.


    레이 달리오 “비트코인, 규제 당국 제재 조치 면치 못해”
    달리오 “비트코인, 과거 ‘튤립공황’ 사태 재현 가능”
    달리오 “비트코인, 현금 보유 비해 나은 투자 수단”

    헤지펀드의 대부로 알려진 레이 달리오가 비트코인에 대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달리오는 이날 참석한 세계 최대 헤지펀드 포럼 `솔트 콘프런스`에서 비트코인이 결국 규제 당국에 의해 발목이 묶일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비트코인이 정말 전 세계 법정화폐로 인정 받고 성공할 조짐이 보이면 Regulators will actually kill it 즉 정책 당국자들이 직접 나서서 비트코인을 죽일 것 이라며 다소 직설적인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달리오는 이날 그동안 세계 역사를 봤을 때 가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고평가된 상품들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네덜란드의 튤립공황을 예로 들면서 비트코인이 제2의 튤립 사태를 일으킬 수 있을 것 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튤립공황은 17세기 당시 네덜란드에서 튤립 알뿌리에 투기하면서 발생한 경제 공황으로 사실상 자본주의 최초의 버블 경제 현상으로 인정된 사건입니다.

    이와 관련해 달리오는 투자자들이 가치가 있는 상품과 없는 상품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치가 없는 상품은 향후 각국의 규제 조치에 휘말릴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한 것입니다. 여기에 투자자들이 자산을 현명하게 배분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가, 통화, 자산 등급 등에 따라 자산을 다변화 시켜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달리오는 비트코인이 현금보다는 나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투자자들이 현금을 단순히 보유하고 있기 보다는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게 나을 것이라고 전했는데, 자신 역시 소량의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다면서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는 비트코인이 나쁜 선택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美의회 “인스타그램 10대 악영향…저커버그 답변 요구”
    WSJ “FB, 어린이용 인스타 유해성 인지했다”
    美의회 “어린이용 인스타 출시 포기해야”
    미국 의회 의원들이 페이스북의 서비스가 10대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회사의 입장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습니다.

    14일 월스트리트 저널은 페이스북이 지난 3년간 인스타그램이 젊은 이용자, 특히 10대 소녀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파악하는 조사를 했고, 보고서도 만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CEO마크 저커버그를 포함한 회사 고위 관계자도 이 조사 결과를 점검하였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위험 요소를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은 13세 이하 어린이용 인스타그램 개발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공공정책 책임자 카리나 뉴튼은 이 보고서에 대해 "부정적 비교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신체 이미지 관련 게시물보다는 다른 유형의 콘텐츠로 사용자들을 유도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상하원 의원들은 15일 서한을 통해, 마크 저커버그 CEO에게 해당 내용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페이스북이 즉각 어린이용 인스타그램 출시 계획을 포기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또한 저커버그 CEO가 월스트리트 저널에 보도된 바와 같이 관련 보고서를 검토했는지 물으며 청소년용 플랫폼에 대한 페이스북의 관련 최신 연구 자료와 향후 계획 등을 요청했습니다.

    한국경제TV  기획제작1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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