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 마감…하루만에 시총 20조원 오른 세일즈포스 [글로벌마켓 A/S]

신인규 기자

입력 2021-09-24 07:58  

여기는 미국 동부시간 23일 목요일 오후 6시입니다. 뉴욕증시 3대지수 모두 1% 이상 상승 마감했습니다. 시장이 이번주 월요일과 화요일의 하락세를 회복한 모습이고요.

시클리컬 주식이라고 불리죠. 경기민감주 중에서도 은행주와 정유관련 주식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뚜렷이 보였습니다. 부동산 관련주, 그리고 유틸리티 섹터는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만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지 않는 영역이니 간략히만 말씀드리고요. 씨티그룹과 뱅크 오브 아메리카, JP 모건 모두 3% 이상 상승했습니다. 정유주인 엑손모빌도 3.39% 상승마감했습니다. 반도체주들도 흐름이 좋았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33% 상승한 3,457.4를 기록했습니다.

조금 뒤 열릴 국내 장에 관련된 소식도 전해드리겠습니다. 테슬라가 대만 TSMC 대신 삼성전자에 자율주행 핵심 부품인 차세대 자율주행칩 생산을 맡기기로 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오는 4분기부터 7나노미터 공정에서 테슬라의 2세대 자율주행칩 HW4.0을 생산할 계획이라는 소식입니다.

한국경제 실리콘밸리 특파원의 특종인데,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이 한국경제신문의 영문 기사를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부터 인용 보도했습니다. 테슬라보다 국내 장에 영향을 더 미칠 수 있는 이슈라는 점 체크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늘 장에서 특징적으로 오른 다른 종목 살펴보죠. 고객관리 솔루션업체 세일즈포스가 내년 매출 전망을 시장 예상보다도 높이 끌어올렸습니다. 이 회사가 발표한 내년 매출 예상치는 263억5천만 달러입니다. 세일즈포스는 아직 국내 투자자들이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종목은 아닌데요. 하지만 CRM이라고 불리는 고객 관계관리 분야에서는 1위이고, 시가총액도 2천억 달러가 넘습니다. 미국에서도 시가총액 2천억 달러가 넘는 기업은 `메가 캡`기업이라는 이름으로 따로 분류할 만큼 상징성이 있습니다. 세일즈포스는 오늘 장에서 7.2% 상승하면서 시가총액을 2,537억달러, 우리 돈 300조원 가까이로 불렸습니다. 하루만에 시총이 우리돈 20조원 가량 오른거죠.

오늘 장 또다른 체크포인트는 미 국채 금리의 상승세입니다. 오전 장에서 1.3% 수준이었던 미 국채 10년 수익률은 장 마감 이후 1.435%까지 올랐습니다. 국채 수익률은 국채 금리와 같은 말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국채 금리 상승 요인 가운데 하나로 인플레이션을 꼽습니다. 어제 FOMC에서 물가 전망을 상향한 영향이 어느정도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시각이 있고요. 그리고 국채 금리가 상승했다는 말은 안전자산인 채권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는 말과 같다는 점을 함께 살펴보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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