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60세 이상 고령층의 90%, 18세 이상 성인의 80% 접종 완료를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고, 접종대상 확대 및 추가접종을 통해 고위험군을 보호하는 계획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추진단은 우선 mRNA 백신의 9월과 10월 공급규모 및 의료기관 접종여건, 인플루엔자 접종 일정 등을 고려해 접종간격을 단축하기로 했다.
모더나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지난 달 16일부터 접종간격을 6주로 조정, 적용한 것에 대해 10월 2째주 2차 접종 예약자부터 일괄 조정한다.
이에 따라 10월 2째주~11월 1째주(10월 11일~11월 7일) 2차접종 예정자는 접종간격 6주에서 5주로 1주간 단축하고, 11월 2째주(11월 8일~11월 14일) 2차접종 예정자는 6주에서 4주로 2주간 단축한다.
추진단은 18세 이상 성인은 접종 완료율이 53%에 그치고 있지만, 예약 현황과 현행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접종간격이 6주인 점을 감안할 때 10월 말이 되면 80%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추진단은 "코로나19 발생에 관한 수리모델링 결과, 60세 이상의 90% 이상, 18∼59세의 80∼85% 이상이 접종을 완료하면 신규환자 및 중환자가 감소한다"면서 이 수준의 접종 완료율이 `위드 코로나`를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설명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