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FOMC 이후 美 국채금리 대반란…FAANG 등 대형 기술주 충격, 韓 증시는?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1-09-28 09:00   수정 2021-09-2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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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의 9월 회의에서 발표된 경제 전망에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자 ‘1981년 악몽’이 재현되면서 美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한때 1.5%를 웃돌았는데요. 이에 따라 우리 서학 개미들이 많이 보유하고 있는 FAANG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들이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올린 이후 우리 시장금리가 빠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금리 문제가 연말을 앞둔 전 세계 증시의 최대 변수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오늘 이 내용 해설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과 함께하겠습니다.

    Q. 헝다 그룹 사태에 가려져있던 9월 미국 FOMC 결과가 뒤늦게 반영되는 듯 보입니다. 아무래도 국채금리가 급등한 것이 가장 큰 이슈겠죠?
    -9월 경제전망 해석,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구분 6월 9월
    -성장률 7% 5.9%
    -PCE 물가 3.4% 4.2%
    -월가, 경제전망과 통화정책 불일치 ‘부각’
    -월가의 궁금증, 성장과 물가 중 어디에 맞추나
    -외줄타는 Fed와 파월, 新테일 리스크로 급부상
    -1981년 악몽, 10년물 장중 3개월 만에 1.5% 돌파

    Q.방금 말씀하신 1981년 악몽이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설명해주시죠
    -2차 오일쇼크 이후 ‘스태그플레이션’ 엄습
    -당시 주류 경제학인 케인즈언 이론 ‘무력화’
    -경기부양 위해 총수요 진작, 물가 더욱 악화
    -틴버겐 정리, 정책 목표대로 정책수단 수도 같게
    -인플레, 볼커 Fed 前 의장 인플레 파이터 역할
    -경기침체 “supply-side economics” 대처
    -Fed, 성장과 물가 충돌 때는 물가목표 중시
    -2014년 한경TV 세미나 당시, 볼커 발언 ‘인상적’

    Q.금융위기 이후 성장과 물가가 출동했을 때에는 성장에 우선순위를 둔 것과 달리, 이번엔 물가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은 왜 그렇습니까?
    -Fed 우선순위 변화, 인플레 상당기간 지속
    -CPI, 5월 5.4%→7월 5.4%→8월 5.3%
    -올해 PCE, 6월 전망 3.4%→9월 전망 4.2%
    -9월 전망, 2024년 전망치 ‘첫 제시’
    -경제성장률 2.0%, 근원PCE물가 상승률 2.1%
    -2024년 전망치, Fed는 ‘with covid19 전제’
    -PCE 상승률, 24년까지 인플레 타깃팅선 상회

    Q.인플레 우려가 이미 9월 FOMC 점도표에서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 내용을 6월 회의 때와 비교해서 다시한번 말씀해 주시지요.
    -점도표, Fed 위원들 ‘금리 인상 시기’ 앞당겨
    -FOMC 점도표, 21년 동결
    -구분 3월 6월 9월
    -22년 금리인상 4명 7명 9명
    -23년 금리인상 7명 13명 17명
    -0.1%인 pivot, 23년은 6월 0.6%→9월 1.0%
    -코로나 직후 첫 금리 인상, 내년에 단행될 가능성
    -2023년까지 두 차례에서 세 차례로 ‘추가 인상’

    Q.요즘 들어 파월 의장과 Fed 인사들의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내년에는 매파 인사들이 많이 등장하는 것도 국채금리가 오르는 요인이지 않습니까?
    -파월 교체 여부, Fed 인사 도덕적 해이로 지연
    -카플란(Da)과 로젠그린(Bo), 주식 거래 파장
    -내부윤리규정 강화, 파월 의장 거취 결정 연기
    -내년 FOMC 금리결정 멤버, 9명 이상 ‘매파’
    -로젠그린(Bo), 메스터(Cle), 블러드(Sa), 조지(Ca)
    -지역연준 총재 4명, 모두 매파로 교체되어 주목
    -Black Out 종료, 에반스(Ci) 필두로 ‘매파’ 발언

    Q.일부에서는 날로 격화되는 미국과의 경제패권 마찰과 겨냥해서 중국이 미국 국채를 내다 팔아서 미국 국채금리가 올랐다는 시각도 있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中, 보유한 美 국채를 ‘대미 압력 수단’ 활용
    -2004년 Fed, 부동산 거품 잡기 위해 금리인상
    -中, 美 국채 매입으로 시장금리 낮춰 ‘수수께끼’
    -Fed의 금리인상 무력,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파월 수수께끼, 그린스펀 수수께끼와 반대
    -2020년 Fed, 코로나 사태 해결 위해 금리인하
    -中, 보유 美 국채 매각 장기채 금리상승 유도
    -바이든 정부, 코로나 사태 극복 더 어렵게 해
    -중국의 미국 국채매각 추이, 계속해서 주시해야

    Q.9월 Fed 회의 이후 국채금리가 급등함에 따라 3대 지수 중에서 대형 기술주 주가가 비상이 걸리고 있죠?
    -美 10년물 국채금리 수준별 ‘3대 시나리오’
    -1.20% 돌파시, 퍼스트 무버 ‘대형 기술주’ 차익
    -1.50% 돌파시, self controlling investor 매도
    -1.75% 돌파시, FOMO 주식 매도 동참…대혼란
    -美 증시, 국채금리에 좌우되는 ‘천수답’ 장세
    -10년물 국채금리 장중 1.50%↑…공포심리 확산
    -CNN FGI, 1개월 전 50→ 33∼34 ‘Fear’
    -나스닥, 지금보다 향후 움직임 더욱 주목

    Q.우리도 지난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올린 이후 시장금리가 빠르게 올라가고 있지 않습니까? 앞으로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서 그런 것이 아닙니까?
    -8월 금통위 금리인상 이후, 시장금리 급상승
    -3년물 국고채 금리, 금리인상 이후 20bp 상승
    -가계부채 대책, 은행 대출금리도 빠르게 상승
    -풍선효과, 가계부채규모 축소보다 질적 악화
    -MZ세대와 소상공인, 추가 금리인상 여부 관심
    -테일러 준칙에 따라 韓 적정금리 2.55% 추정
    -현재 0.75%보다 1.8%p 높은 수준, 추가 인상 하나
    -가계부채 위험수위 상회, ’연착륙 방안’ 중요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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