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1순위 13만명 몰렸다…서울 역대 최다 접수

홍헌표 기자

입력 2021-09-2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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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강일역 역세권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1순위 청약에 서울 기준 역대 최다 청약자가 접수했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1순위 청약 결과 389가구 모집에 13만 1,447명이 청약해 평균 33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에서 1순위 청약자가 13만명을 넘은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이다.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해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11만 7,035명)이었다.

공급 물량의 5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전용면적 101㎡ 주택형에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전용 101㎡C(3만 133명)에 가장 많은 청약 신청이 접수됐으며 101㎡A(2만 4,086명), 84㎡D(1만 6,579명), 101㎡D(1만 6,120명)가 그 뒤를 이었다.

앞서 전날 진행된 이 단지 특별공급 청약에는 3만 4,021명이 신청했다. 특별공급과 1순위를 합하면 총 16만 5,468명의 청약자가 몰린 셈이다.

이 단지는 공공주택지구에서 공급돼 전체 물량의 50%는 서울시 2년 이상 연속(해당지역) 거주자에게,나머지 50%는 수도권(서울 2년 미만과 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된다.

특히 서울 외 수도권 거주자와 가점이 낮은 청약자,유주택자(1주택자)도 청약 신청이 가능했기 때문에 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또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주변 시세보다 낮은 3.3㎡당 2,356만 원에 일반분양 가격이 책정되면서 주변 시세보다 4억 원 가량 저렴한 것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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