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이내 제한' 곧 도입"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신용대출 상품 3개의 최대 한도를 일괄 축소했다.
은행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2일부터 일반 신용대출 상품의 최대 한도를 기존 2억5천만 원에서 1억5천만 원으로 1억 원 줄였다.
또 마이너스통장 대출 최대 한도는 기존 1억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신용대출 가운데 중금리 대출 성격이 강한 `신용대출 플러스` 상품의 최대 한도는 기존 1억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각각 축소했다.
케이뱅크는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대출`, `신용대출 플러스` 등 3개 상품에 대해 조만간 `개인 연소득 100% 이내`로 대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도입할 계획이다.
그간 케이뱅크는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사실상 가장 높은 수준의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를 유지해 왔다.
이는 1년 넘게 대출이 전면 중단됐다가 작년 7월에서야 대출 영업이 재개된 사정이 참작됐기 때문이다.
다른 시중은행 대부분은 금융당국 요청에 따라 이미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개인 연소득 이내`로, 마이너스통장 대출 최대 한도는 `5천만 원 이내`로 각각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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