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8월 아파트 증여 5만8,298건…비중 6.8% 역대 최고치

홍헌표 기자

입력 2021-10-05 09:5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올해 아파트 거래 중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거래 현황(신고 일자 기준)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전국적으로 아파트 증여 건수는 총 5만8,298건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증여를 포함해 매매·판결·교환·분양권 전매·기타 소유권 이전 등 전체 거래 건수 85만3,432건의 6.8%에 해당하는 수치로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1∼8월 기준 최고치다.

특히 서울의 경우 같은 기간 전체 거래 건수 7만4,205건 가운데 증여가 1만355건으로 13.9%를 차지했다.

2017년 3.9%에서 2018년 9.5%, 2019년 11.2%, 지난해 12.2%로 상승한 데 이어 올들어 8월까지 중간집계치이지만 13.9%를 기록하며 4년 연속 비중이 커졌다.

서울의 자치구별 1∼8월 증여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강동구(28.5%)였으며 이어 송파구(27.1%), 강남구(20.9%), 양천구(16.0%) 등의 순이다.

이 같은 아파트 증여 증가는 다주택자를 겨냥한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세금 인상 대책이 올해부터 시행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해부터 다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최고 세율이 기존 3.2%에서 6.0%로 양도소득세 최고 기본세율은 기존 42.0%에서 45.0%로 올랐다.

다주택자가 종부세 부담이 커지자 보유나 양도보다는 증여를 택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이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