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연속 2천명대 기록하나…4차 유행에 95일째 네 자릿수

입력 2021-10-09 09:08   수정 2021-10-0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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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 증가 추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2천176명이다.
지난 7일(2천425명)보다 249명 줄었으나, 사흘 연속 2천명대를 기록했다.
목요일 확진자(금요일 0시 기준)로는 지난 1일(2천485명), 9월 24일(2천430명)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742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938명보다 196명 적다.
최근 밤 시간대 발생 추이를 고려하면 최종 집계는 2천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석 달 넘게 이어지며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 이후 94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고, 이날로는 95일째가 된다.
최근 1주간(10.2∼8)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천247명→2천85명→1천671명→1천575명→2천27명→2천425명→2천176명을 기록해 2차례를 제외하곤 모두 2천명 선을 넘었다.

디지털전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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