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융위원장 "청년 자산 형성 위해 맞춤형 금융상품 다양화 필요"

전민정 기자

입력 2021-10-14 18:04  

금융발전심의위 청년분과회 2차 회의 개최
금융발전심의회 청년분과 `금발심 퓨처스(Futures)` 위원들과 금융위 90년대생 직원들의 2차 회의가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가운데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위해 맞춤형 금융 상품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날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청년분과회 2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잠재성장률 저하로 인한 일자리 안정성 저하,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기회 축소 및 소득·재산 양극화 확대가 청년층에 특히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청년층 사이에서 가상자산 등 `빚투` 열풍이 부는 것에 대해서는 "위험한 금융행태"라며 "현실적인 어려움이 큰 청년층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는 사회 시스템 전반으로부터 기인한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고 위원장은 "청년의 근로 소득을 금융 자산으로 축적할 수 있는 기본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금융 지원이 청년의 대출 접근성 제고에만 치우친 것이 아니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출시를 추진 중인 청년희망적금, 청년소득공제 장기펀드 등을 비롯해 자산형성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다양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고 위원장은 "청년이 적절한 방식으로 자산을 형성하도록 신용 및 위험 관리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창업·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에는 잠재 투자자·기업과의 연계 및 정보제공을 강화하고 정책금융기관 등의 적절한 투자도 매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청년분과 회의에서 특별위원들은 청년 금융을 전담하는 부서가 생기고 소통 기회가 확대된 것을 환영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청년층이 안정적인 투자를 많이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창업과 일자리 지원, 주택 구매·결혼 자금 등에 있어서도 적극적인 금융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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