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5일 카카오에 대해 규제 이슈로 주가가 크게 하락한 상황이라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문종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내년 대선까지 전국민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된 플랫폼 비즈니스 규제 이슈는 계속될 수 있다"면서도 "이미 주가가 크게 하락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규제책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유저들은 편의성이라는 관점에서 플랫폼을 벗어나기는 어렵다"며 "비즈니스를 하지 못하게 하는 수준이 아니라면 플랫폼의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뱅크 지분 가치 하락을 반영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는 1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9월 초부터 플랫폼 전반에 규제 이슈가 불거진 이후 카카오 시총은 14조원 이상 증발했다"며 "모빌리티, 페이의 지분 가치를 생각하면 과도해 보일 수 있으나 카카오 자체의 확장성과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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