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휴컴와이어리스와의 협업을 통해 B2B용 5G 28㎓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상용 통신모듈과 라우터, 외장형 안테나 상용화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5G 28㎓ 통신모듈과 라우터 상용화를 위해 휴컴와이어리스와 올해 초부터 약 1개월간 28㎓ 망 연동시험을 진행했다.
LG유플러스 측은 "다수의 사내 전문가를 개발·인증 과정에 투입하고, 휴컴와이어리스에 적극적인 기술지원을 해 빠른 시간에 인증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용화를 통해 서울 2호선 성수지선 `지하철 와이파이` 실증 등에서 활용된 28㎓ 서비스를 대폭 늘려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앞으로 LG유플러스는 B2B용 5G 28㎓ 단말과 외장형 안테나를 다양한 산업현장에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스마트팩토리, 항만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5G 28㎓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통신모듈과 라우터에 연결하는 외장형 안테나도 공동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외장형안테나는 박스형 설계를 통해 글로벌 LTE 주파수 대다수를 수용한다. 이밖에도 5G 3.5㎓는 물론 퀄컴의 28㎓ 안테나 모듈을 탑재하고 방수·방진기능을 구현했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담당은 "LG유플러스는 28㎓를 포함한 B2B 5G환경에서 필요한 통신모듈·단말·내장 및 외장 안테나의 `5G단말패키지`를 완성했고 5G B2B 서비스 확대와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도록 하겠으며 협력업체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