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 강형석, 차세대 기대주 등극 ‘눈도장 쾅’

입력 2021-10-18 18:39  




‘갯마을 차차차’ 강형석이 주목해야 할 배우로 떠올랐다.

로코퀸 신민아와 대세 배우 김선호의 출연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지난 17일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를 기록,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종영했다. 강형석은 홍콩 미남같이 잘생긴 외모로 눈길을 사로잡았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또 다른 로맨스 라인을 그려내며 존재감을 드러내 유망주라는 평을 얻었다.

강형석은 극중 친형인 금철(윤석현 분)보다 두식(김선호 분)을 좋아하고 잘 따르는 누구보다 성실한 공진파출소 순경이지만, 지나치게 진중한 성격 때문에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 적이 없는 최은철 역을 맡았다.

먼저 강형석은 선 굵은 외모와 중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시청자들과 미선(공민정 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미선의 적극적인 표현에도 이를 눈치채지 못하고 순수하게 대가 없는 호의를 베풀며 웃음을 유발했다.

극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부터는 미선이 고백을 하자 `성급한 것 같다`는 이유로 고백을 거절하며 캐릭터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이후에는 은철이 되려 미선에게 호감을 보이며 천천히 뜨겁게 달아오르는 뚝배기 같은 감정선을 매력적으로 그려내 은철-미선 커플을 향한 뜨거운 지지를 얻기도.

뿐만 아니라 지난 17일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는 `갯마을 차차차`의 3대 미스터리 중 하나였던 14억 로또 1등 당첨자가 은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다시 한 번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부자가 아닌 경찰이 되고 싶었고, 세상이 좀 더 착한 방향으로 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당첨금을 모두 기부했다고 밝히며 마지막까지 1급수 청정 매력을 발산했다.

강형석은 뮤지컬 ‘이블데드’, 연극 ‘발칙한 로맨스’ 등 무대에서 쌓은 탄탄한 연기력과 내공을 바탕으로 2020년 tvN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브라운관에 데뷔한 신예. 이후 SBS ‘낭만닥터 김사부’, JTBC ‘쌍갑포차’, ‘이태원 클라쓰’, KBS ‘도도솔솔라라솔’에 출연해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tvN ‘갯마을 차차차’에서는 촌스러워서 더 사랑스러운 뚝배기 로맨스의 감정선을 차곡차곡 쌓아 올려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고, 일에 대한 열정과 사랑에도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는 최은철 캐릭터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표현했다. 현재 방영 중인 `인간실격`에서는 `갯마을 차차차`와는 정 반대되는 성격의 캐릭터를 연기하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입증해 앞으로 강형석이 어떻게 성장해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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