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9일 네이버(NAVER)에 대해 국내 규제 리스크로 목표 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구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네이버파이낸셜은 테크핀에 대한 정부 스탠스가 과거 육성 정책에서 규제를 기점으로 기존 금융 기관과 형평성 및 동일 기능 동일 규제 원칙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선회할 가능이 있다"며 "(이를 이유로) 적정 기업 가치를 기존 13조7천억원에서 7조3천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 쇼핑과 웹툰 제외 적정 가치는 서치 플랫폼 중심"이라며 "연간 해당 부문의 이익 성장성은 10% 수준인데 국내 규제 확산 기조는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치를 낮출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향후 기업 가치 증가 여부는 글로벌 콘텐츠 사업 확장성에 달려 있다"며 "웹툰, 웹소설 사업은 글로벌 제작사와 지분 투자 등을 활용한 장기적 계획이 선행돼야 하고 제페토는 게임 추가하기 등을 활용한 적극적 사업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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