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친환경은 이렇게"…정부·기업의 탄소중립 방향 제시 [2021 쇼퍼런스]

입력 2021-10-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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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글로벌 인더스트리 쇼퍼런스 21일 개막
프랭크 리즈버만 GGGI 사무총장·윤순진 탄중위원장 등 연사로 나서
한국경제TV가 개최한 `2021 글로벌 인더스트리 쇼퍼런스`

한국경제TV는 `2021 글로벌 인더스트리 쇼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2021 글로벌 인더스트리 쇼퍼런스는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우리 기업들이 대안을 모색하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함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데드라인(Deadline) 1.5 : 시한부 지구를 마주하다`라는 주제로,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세 도입을 비롯한 각국 정부의 친환경 정책들을 두루 살피는 한편 이러한 환경 규제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찾는다.

먼저 프랭크 리즈버만 글로벌 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이 기조 연설을 통해 지구 온난화가 가져온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인류가 지구와 공존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이어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 윤순진 위원장이 우리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기업들이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하는지 해안을 밝힌다.

실제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2030년까지 지금의 40%, 2050년까지 `제로`로 만들겠다는 것이 최근 정부가 발표한 탄소중립 시나리오다.

이는 기존 감축 목표치 26.3%는 물론 국회가 탄소중립 기본법에 적시한 35%보다도 높은 수치이기 때문에 달성이 쉽지 않지만 그만큼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이어 디어트 루카트 주한 유럽상공회의소 회장과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유럽과 미국의 친환경 정책들이 가져올 국제 질서의 변화를 예측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이끌어갈 유망 업종과 비즈니스는 무엇인지 소개한다.

이와 함께 친환경 분야에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현대차의 `수소 경제`와 LG화학의 `바이오 소재`비즈니스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2021 글로벌 인더스트리 쇼퍼런스`는 2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용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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