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번 겨울 동안 유류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정 의원이 "유류세가 인하되면 물가상승률에 어느 정도 영향이 있냐"고 묻자 홍 부총리는 "유류세를 어느 정도 인하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물가 안정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검토 진행 상황으로 볼 때 다음 주 정도에 발표할 수 있을 것 같고 물가 동향을 봐야겠지만 (유류세 인하 기간은) 시기적으로 겨울을 넘어가는 수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발표 시기와 홍 부총리의 발언 내용으로 볼 때 유류세 인하는 올해 11월부터 내년 3월 전후까지가 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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