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다영, 라디오 ‘가요광장’과 아쉬운 작별 인사 “저에겐 친정 같은 곳”

입력 2021-10-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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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우주소녀(WJSN) 다영이 라디오 ‘가요광장’과 작별 인사를 했다.

다영은 지난해 2월부터 매주 수요일 KBS 라디오 쿨 FM ‘정은지의 가요광장 ? 라디오토토’(이하 가요광장) 코너에 고정 출연하며 약 1년 8개월 동안 청취자를 만나왔다.

20일 ‘가요광장’의 마지막 방송을 마친 다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동안 함께한 DJ 정은지, 지조와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매주 수요일이 행복했다. 평생 잊지 못할 거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연기면 연기, 예능, 라디오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이어가며 예능계 샛별이자 ‘게스트 보증 수표’로 떠오른 다영은 ‘가요광장’에서도 그 매력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초대석으로 출연했던 인연을 발판 삼아 고정 게스트까지 꿰찬 다영은 능청스러운 입담은 물론 오디오만으로도 밝은 에너지를 자랑하며 청취자들을 늘 기분 좋게 만들었고, 정은지, 지조와 찰떡 케미까지 드러내며 라디오를 이끌었다.

다영의 활약은 ‘가요광장’ 출근길에서도 돋보였다. 매주 진행되는 출근길임에도 다영은 유쾌한 모습을 잃지 않은 채 색다른 포즈와 카메라를 사로잡는 표정, 제스처 등으로 ‘출근길 요정’에 등극, 남다른 센스의 소유자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처럼 자신만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가요광장’을 빛내온 다영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헤아려보니 벌써 ‘가요광장’과 함께한 지 1년 8개월이 지났다는 걸 깨닫고 깜짝 놀랐다. 시간이 정말 빨리 흘러간 기분이다. 매주 출근 도장을 찍었던 ‘가요광장’인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그동안 챙겨주시고, 많이 예뻐해 주신 ‘가요광장’ 제작진 분들과 은지 선배님, 지조 선배님까지 너무 감사드린다. 행복한 추억을 많이 가지고 가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다영은 “저에게 ‘가요광장’은 또 다른 친정 같은 곳이다. 수요일 ‘라디오토토’ 코너에선 떠나지만, 우주소녀로 또 다영으로 언제든지 불러주시면 달려오겠다. 그동안 함께해주신 청취자 분들께도 감사 인사 드리고 싶다. 저는 더욱 다양한 활동으로 찾아뵐 테니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다영은 라디오 외에도 현재 카카오TV 오리지널 ‘머선129’를 통해 웃음 사냥꾼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 채널S ‘위대한 집쿡 연구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함께하며 예능계에서 전방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커버 콘텐츠로 본업인 음악 역시 놓치지 않으며 우주소녀 내 ‘열정 부자’로 자리매김한 다영은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 콘텐츠 공개 등 활발한 활동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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