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이세희, 웃음-슬픔 극과 극 오가는 '갓벽 완급 조절 연기'

입력 2021-10-26 09:39  




`신사와 아가씨` 이세희가 안방극장을 웃고 울리는 감정 연기로 극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이세희는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역경을 극복하고 꿋꿋이 살아가는 오뚝이 박단단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세희는 박단단을 통해 웃음과 슬픔을 넘나드는 완급 조절 연기로 재미와 진한 울림까지 선사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사와 아가씨` 박단단은 텀블러로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고 생각하는 `웃픈` 면모는 물론, 이세종(서우진 분)이 오락하는 것을 반대하다가 같이 열중하는 엉뚱한 모습까지 선보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외에도 박단단은 지난 `신사와 아가씨` 10회에서 낚시 도중 떡밥 지렁이를 들은 이세종을 보고 화들짝 놀라는 등 깜찍한 매력 또한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먹먹함을 자아내는 박단단의 연기는 `신사와 아가씨`의 몰입도를 한껏 높였다. 박단단은 자신 때문에 공사 현장에서 일하다 사고를 당한 박수철(이종원 분)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이세종이 아픈 소식을 듣고 오열하는 등 감정 이입하게 만드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이처럼 이세희는 `신사와 아가씨` 박단단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주목받는 신예로 떠올랐다. `신사와 아가씨`는 지난 24일 방송된 10회에서 시청률 30.4%(닐슨, 전국 가구)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신사와 아가씨`는 박단단과 이영국의 로맨스까지 예고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세희가 선보일 또 다른 연기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세희가 출연하는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신사`와 흙수저 `아가씨`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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