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1년 시한부 선고에 다 내려놔…건강 최악"

입력 2021-10-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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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과거를 떠올리며 울먹였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플러스 `연애도사 시즌2`에는 조민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역술가 박성준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주도사와 만난 조민아는 "평생 못 쉴 것 같다. 언제쯤 쉴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바쁘게만 살아온 과거를 전했다. "그는 23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면서 "요가, 페이스 요가, 임산부 요가, 재활 마사지 국제 자격증, 공인중개사, 제과제빵 등 자격증을 땄다"고 밝혔다.
조민아는 "제가 확실한 걸 좋아한다. 놓지 않는 두 가지가 있다"며 공부와 운동을 꼽았다.
하지만 결국 건강에 무리가 왔고 "이렇게 계속 무리를 하면 1년 밖에 못산다"는 진단을 받기도 했다고.
조민아는 "자가면역질환이 생겼다"면서 "우리나라에 환자가 많지 않아 다들 모르는데 혈관 질환이다. 혈액 순환이 안 된다. 계속 무리를 하다가 쓰러지고 일주일에 몇 번씩 쓰러졌다. 기억도 잃었다. 몇 차례 병원을 오간 후에 진단을 받았고 1년 선고를 받았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모든 걸 내려놓고 쉬어야 호전되지 완치가 되지 않는 병이더라. 처음에는 부인하다 급하게 결단을 내리고 운영 중인 가게를 마무리했다. 아픈 몸을 가지고 혼자 어떻게 살아가나. 내일 죽을 수도 있고, 더 망가지기 전에 잠깐 내려놓자 싶어서 다 내려놓고 쉬었다. 정말 많이 울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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