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삼성엔지니어링, 롯데케미칼과 손잡고 친환경 수소 사업에 나선다.
포스코는 오늘(28일) 오전 서울 잠실 시그니엘 호텔에서 자사 유병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과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수소 사업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이들 세 회사는 해외에서 블루, 그린 수소를 도입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동시에 국내외 수소 사업 개발과 투자, 운영 등에서도 협력하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의 경우 지난해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그린수소 선도기업`이라는 비전을 내놓으며 오는 2050년까지 그린수소 500만 톤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석탄 대신 수소로 철을 만드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상용화 해 기존 고로를 대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역시 지난 6월 미국 에너지 기술 기업인 `베이커 휴즈`와 손잡고 탄소포집과 수소 에너지 관련 업무협약을 맺는 등 청정수소와 청정 암모니아 분야 기술 확보에 나서는가 하면 롯데케미칼은 지난 7월 국내 수소 수요의 30%를 공급하겠다는 내용의 수소 성장 로드맵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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