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방송규제 당국은 29일 일부 방송프로그램의 `과도한 오락성` 등을 지적하며 지방 주요 방송사 4곳 관계자들을 불러들여 시정을 요구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가광전총국과 공산당 중앙선전부는 이날 상하이(上海)·장쑤(江蘇)·저장(浙江)·후난(湖南) 방송국을 대상으로 4개 방송사 관할 지방 당위원회 선전부가 참가한 가운데, `웨탄`(約談·예약면담)을 진행했다.
웨탄은 정부 기관이 감독 대상 업체나 기관을 불러 질타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일종의 `군기 잡기`다.
광전총국 등은 이들 방송사의 위성TV 채널 일부 프로그램에 대해 오락성과 스타 추종 및 상품화 등이 과도하다고 지적하고 반드시 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신화통신은 소개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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