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둘째 아들 ADHD, 죄인처럼 살아" 눈물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둘째 아들의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고백했다.

오는 3일 방송되는 JTBC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에서는 이지현이 출연해 솔로 육아 일상을 공개한다. 이지현은 이혼 후 현재 9살 딸 김서윤과 7살 아들 김우경을 홀로 키우고 있다.

최근 녹화에서 이지현은 "두 남매를 키우기 위해선 체력이 중요하다"며 이른 아침부터 30kg의 바벨을 가뿐히 들어 올리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지현의 아침 운동은 차원이 다른 `텐션`의 남매의 기상과 동시에 중단됨과 동시에 본격 육아가 시작됐다. 이지현은 아침부터 제철 음식인 꽃게찜을 식탁에 올렸고, 첫째 서윤은 도마뱀을 직접 키우며 공부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잠시 뒤 둘째 아들 우경이 누나와의 갈등으로 본인의 화를 참지 못하고 폭발하며 "(나한테) 처음으로 안 해주는 사람은 죽어, 죽여야겠다"는 등의 거친 언행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제지하던 이지현은 좀처럼 흥분을 가라 앉히지 못하는 아들 우경의 과격한 모습에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이지현은 이런 행동에 대해 "만 4세 때 처음으로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결국 그 후 우경이의 거친 행동으로 2번이나 유치원을 옮겼다. 그래서 어느 순간 우경이와 저는 죄인처럼 살고 있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터트렸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우경을 키우는 모습으로 모두를 울컥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오는 3일 오후 9시 방송.

(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