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 선봬

양현주 기자

입력 2021-11-03 11:09  


LG유플러스가 자사 망을 사용하는 27개 U+알뜰폰 사업자의 요금제 가입이 가능한 공용 유심을 4일부터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공용유심 `원칩`은 선·후불 관계없이 모든 U+알뜰폰 사업자가 사용할 수 있는 유심으로, 전국 5,800여개 이마트24 편의점을 통해 판매한다.

그동안 알뜰폰 가입을 위해서는 온라인으로 유심을 구매해 택배로 받거나 사업자별 전용 유심을 별도로 구매해야 했다.

원칩을 구매한 후 셀프개통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통이 완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고객센터에 전화하는 과정 없이 5분만에 즉시 개통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U+알뜰폰 사업자들은 편의점 제휴부터 유심 제작·납품에 따른 물류 및 인건비 등의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강진욱 MVNO사업담당은 "U+알뜰폰 고객도 LG유플러스 찐팬으로 만들기 위해 원칩을 기획했다"며 "이는 LG유플러스 알뜰폰 상생 프로그램인 `U+알뜰폰 파트너스 2.0`의 일환으로,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을 위해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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