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 속 4차 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8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31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로, 부산은 지난 1일부터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전날 같은 시간 총 1천3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14명 적다. 지난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가 이날 확진자 규모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주일 전인 지난 1일 같은 시간에는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총 1천15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1천8명, 비수도권이 310명이다. 서울 516명, 경기 397명, 인천 95명, 경남 73명, 충남 52명, 경북 47명, 대구 40명, 대전·제주 각 20명, 강원 17명, 충북 12명, 광주 10명, 전남 9명, 전북 7명, 세종 2명, 울산 1명 등이다.
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집계보다 428명 늘어 최종 1천760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천589명→2천667명→2천482명→2천343명→2천247명→2천224명→1천760명이다.
일평균 2천188명이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2천165명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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