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까지 국세 수입 전년比 60조원↑

한창율 기자

입력 2021-11-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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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까지 국세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 보고서를 통해 경기회복세의 영향으로 법인세, 부가가치세, 소득세 중심으로 국세수입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9월까지의 국세 수입금는 274조5천억원으로 87.3%의 진도율을 보였다. 특히 법인세와 부가가치세의 진도율은 각각 99.4%와 81.5%의 수준을 기록했다.
소득세도 자산시장 호조와 취업자수 증가 등으로 진도율이 87.3%에 달했다.
다만, 앞으로는 자산시장 안정세와 소상공인 등에 대한 세정지원 등으로 세수 개선세가 둔화 될 전망이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총지출은 적극적인 재정집행으로 3분기말 지난해와 비슷한 진도율인 78% 수준을 유지했다.
재정수지는 국세·기금수입의 개선 흐름에 힘입어 3분기말 기준으로 재정수지 적자폭은 전년동기대비 51조원 가까이 감소했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과은 "3분기까지 예상보다 큰 폭의 세수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4분기에는 세수 개선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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