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9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 잠정 집계치로 16일 996명에 이어 역대 두번째다. 동시간대로 비교해 전날보다 4명 적지만 1주일 전(10일) 675명보다도 317명이나 많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9월 24일 1천221명에서 지난달 18일 298명까지 내려갔다가 이달 2일 1천4명으로 급증했다. 이후 600∼1천명대를 오르내리다 13∼15일 주말 검사자 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1천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이 기간에도 요일별 최다 기록을 잇달아 경신했다. 특히 16일부터는 주말 효과가 사그라지면서 다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 최종 집계치는 다음 날인 18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16일 하루 검사 인원은 9만94명으로, 이 검사를 받아 결과가 반영되는 17일 전체 확진자 수도 1천4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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