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이’ 이영애-김해숙, 두 여자의 동상이몽 공조 ‘작전 모의 현장’

입력 2021-11-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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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이’ 이영애와 김해숙이 연쇄살인마 김혜준을 잡기 위해 공조한다.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에는 속을 알 수 없는 의심스러운 인물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 중 한 명이 바로 ‘용국장’이라 불리는 용숙(김해숙 분)이다.

등에 용 문신을 한 채 목욕탕에서 첫 등장한 용국장은 존재감만으로도 범상치 않은 포스를 발산했다. 그리고 구경이(이영애 분)에게 살인마 케이(김혜준 분)를 잡자며, 자신이 정보를 주겠다고 말했다. “무서운 살인자가 사람들 막 죽이고 다니는데, 누군가는 잡아야지”라며 정의의 사도를 자처하는 듯하지만, 검은 장막에 가려진 용국장의 모습은 그 속셈이 무엇일지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11월 20일 방송되는 ‘구경이’ 7회에서는 케이의 살인이 또 한번 예고돼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에 구경이는 용국장과 함께 케이를 잡을 계획을 세운다. 팀원들도 의심했던 구경이가 용국장을 믿지는 않을 터. 의심 많은 구경이가 용국장까지 끌어들여 어떤 작전을 펼치는 것인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구경이, 용국장, 나제희(곽선영 분)가 함께 모인 현장은 묘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케이를 잡으려고 모였지만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앞서 용국장은 케이의 다음 살인 타깃이 시장 출마설이 도는 변호사 고담(김수로 분)이라는 것을 알고 눈을 번뜩였다. 고담은 선거에 출마하는 용국장 아들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인물. 나제희는 그런 용국장 앞 야망을 드러내, 구경이와는 다른 목적을 품고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그 사이 날카로운 관찰력을 발휘하는 구경이의 모습도 포착돼, 이들의 생각이 뒤얽힌 이번 공조를 향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무엇보다 용국장이 왜 케이를 잡으려 하는 것인지, 구경이를 돕겠다고 나선 이유를 향한 시청자들의 의문이 점점 커지는 상황.

제작진은 “이번주 용국장의 목적이 좀 더 선명해지며 존재감이 커질 예정이다. 고담 사건에 적극적으로 나선 용국장과 그런 용국장과 손을 잡는 구경이의 공조를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JTBC ‘구경이’는 11월 20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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