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1% 시대 돌입…'제로금리' 20개월 만에 끝

강미선 기자

입력 2021-11-25 17:12   수정 2021-11-25 17:12

    내년 1분기 추가 인상 시사
    <앵커>
    팬데믹과 함께 이어졌던 제로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1%로 올렸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 흐름을 볼 때 여전히 기준금리가 낮다면서 추가 인상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강미선 기자입니다.

    <기자>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글로벌 공급차질에도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물가 상승 압력은 당초 예상보다 크게 확대된다는 점 그리고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에 유예할 필요성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로 인상했습니다.

    코로나 충격을 막기 위해 이어온 제로 금리 시대가 1년 8개월만에 막을 내린 것입니다.

    3%까지 치솟은 물가와 1,800조 원대에 달하는 가계빚을 고려할 때, 금리 인상을 더 미룰 수 없다는 점이 금리인상의 배경이 됐습니다.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는 통화정책방향문 문구 수정을 통해 경계감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이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2.1%에서 2.3%로 올려 잡았습니다.

    성장과 물가 흐름을 보며 내년 1분기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1분기 인상을 배제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이례적으로 낮췄던 수준을 계속 끌고 갈만한 명분이 없는 겁니다. 최근 성장과 물가 오름세가 확대됐기에 사실상 통화정책 가만히만 있으면 완화정도는 점점 더 커지는 거거든요.]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미 연준의 통화정책 스탠스를 고려해 국내 경제상황에 맞는 금리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경제TV 강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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