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 제15호(서평택∼안산) 확장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안도걸 2차관 주재로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서해안고속도로 확장 사업을 비롯해 이달 조사가 완료된 사업의 예타조사 결과 등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서해안고속도로 확장 사업은 만성적 정체를 겪는 서평택 JCT∼안산 JCT 34㎞ 구간을 현재 6∼8차로에서 10차로로 늘리는 사업이다.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총 1조2억원(국비 40%, 부지비 100%)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평가위는 확장 사업이 송산그린시티·고덕 신도시 등 주변 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교통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 이번 사업으로 인천공항·평택항 등 수출 화물과 수도권 서부지역 물류 등을 담당하는 서해안고속도로의 간선축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봤다.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산업,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사업, 그린스마트스쿨 등 3개 사업도 예타를 통과했다.
평가위는 "이번에 사업 타당성이 인정된 4개 사업은 총사업비 등록·관리, 단계적 예산 반영 등 절차를 거쳐 추진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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