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완두콩파티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렸다.
완두콩파티란 `완경, 두 번째 인생 시작, 콩그래츄레이션` 의 줄임말로 갱년기 여성이 참여하여 폐경이 아닌 완경의 의미를 이해하고 축하하는 행사이다.
행사는 모녀, 부부, 시어머니와 며느리 등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이들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가 울려 펴졌다.
매년 10월 18일은 `세계 완경의 날(세계 폐경의 날)`로, WHO와 국제 폐경학회가 지정한 기념일이다.
완두콩파티는 해당 기념일을 맞아 중년 여성의 갱년기와 완경(폐경)에 대한 건강한 이해를 돕고 새로운 삶의 도약으로 인식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갱년기에 관한 간단한 퀴즈와 보드게임 등을 통해 진행됐다. 서로를 깊게 알아갈 수 있는 `버킷리스트 작성해 보기`와 같은 시간을 마련하여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내를 드러내며 소통하기도 했다.
완두콩파티는 파트너가 직접 준비한 문구가 담긴 상장, 완경 선물박스인 달고리의 완경박스 전달식으로 마무리됐다.
행사 참여자는 "나이와 성별이 다른 이들이 모여 같은 주제로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는 일이기에, 우리 주변의 수많은 이들이 함께 완경파티를 즐기는 문화가 되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주)달고리, 재재상점, 소요컴퍼니, 세컨드크랙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21 경기상상캠퍼스 입주단체 협력프로젝트 `35년의 여정, 삶에 주어진( ) -우리들의 월경 이야기-` 의 일환으로 초경의 날&완경의 날을 맞이해 개최되었다. `월경 토크, 전시, 클래스, 초경파티, 완경파티`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월경을 표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성현 기자
j7001q@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