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들은 편의점에서도 익숙한 스테디셀러를 찾기보다 신상품을 모험 구매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CU는 전체 매출에서 출시 1년 이내의 신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2∼2016년 13.7%에서 최근 5년(2017~2021년)간 18.3%로 4.6%포인트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편의점 고객 5명 중 1명은 신상품을 구매한다는 의미다.
연령대별 신상품 구매 비중을 분석해보면 MZ세대인 20대와 30대가 각각 41.4%, 35.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런 MZ세대의 소비 경향은 스테디셀러에 쏠렸던 편의점 매출 흐름도 바꿔놨다.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상품 가짓수가 과거 5년(2012∼2016년)간 830개에서 최근 5년(2017∼2021년) 동안 1천여개로 20.5% 증가했다.
CU는 전체 매출에서 마진율이 적은 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3분기 40.1%에서 올해 38.4%로 줄었고 가공식품 비중은 41.4%에서 44.3%로 늘어나는 등 점포 수익성도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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