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드, 우울증 치료기기 美FDA 품목허가 승인

박승원 기자

입력 2021-11-2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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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약 전문 분야의 코스닥 1호 상장사인 리메드 국내 최초 우울증 치료목적용 기기인 `ALTMS`의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 품목 허가가 승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우울증은 정신과 질환인 동시에 난치성으로 분류되는 뇌질환의 대표적인 질병이며 우울증은 약물 치료가 되지 않는 환자가 약 40% 이상에 이를 정도로 그 치료법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로 알려져 있는 질환이다. 리메드는 지난 2007년부터 허가 임상을 시작해 임상 시험을 통해 유효성을 인정받아 2013년 국내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단일 국가 시장으로는 가장 큰 미국에서 우울증치료목적용 치료기기인 ALTMS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리메드는 지난 5월에 만성통증 치료용 NMS(신경자기자극)장비인 `Talent-Pro`가 미국 FDA에서 공식 승인돼 미국 시판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힌 바 있었다.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비침습적방법으로 뇌질환 치료/재활 목적용인 TMS(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경두개자기자극)기기 ALTMS에 대해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다.

고은현 리메드 대표는 "만성통증 치료용 NMS(신경자기자극)장비인 Talent-Pro에 이어 뇌질환 치료/재활 목적용인 TMS 기기 ALTMS의 미국 FDA 승인은 리메드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된 것"이라며 "회사의 매출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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