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특별방역 대책 발표… 추가접종·재택치료 강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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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11-29 13:31  

오늘 오후 특별방역 대책 발표… 추가접종·재택치료 강화 전망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늘면서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29일 오후 정부가 특별 방역 대책을 발표한다.

정부는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열고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특별 방역 대책을 내 놓는다.

앞서 이날 오전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권덕철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추가접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 만큼 새 대책에는 추가접종에 속도를 내는 대책이 마련될 가능성이 크다.

권 1차장은 "필수 추가접종은 우리가 이 길을 계속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1차·2차 예방접종 때 보여줬던 적극적인 참여의 힘을 이번 추가접종에서도 다시 한번 보여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난 1일부터 방역체계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된 이후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하루 확진자 수가 4천명 수준으로 치솟고 위중증 환자도 600명대로 급증하는 등 악화하고 있다.

사적모임 가능 인원 규모를 줄이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이보다는 일상회복 기조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방역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확대에 무게를 두고 대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패스에 유효기간을 둬서 추가접종을 독려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청소년도 노래방이나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방역패스를 제시하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대책에 전격 포함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정부 관계자는 청소년 방역패스에 대해 "청소년의 백신 접종율이 높지 않아서 당장 시행은 어렵다"며 "대책에 포함되더라도 시간을 주고 적용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 청소년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방안이 대책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의료체계 안정을 위해 재택치료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치료할 병상이 부족해 의료대응 역량에 부담을 주는 상황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 가동률은 76.9%에 이른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중증 병상 가동률은 86.7%,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 가동률은 93.1%로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확산 우려에 대한 대책도 나올 전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날 오미크론 발생국 및 인접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을 모두 방역강화국가, 위험국가, 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전략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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