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변이가 부상하며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시장의 변동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29일(현지시간) CNBC가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해 주요 은행이 발언한 내용을 정리했다.
오미크론 소식에 투자자들이 위험 노출을 줄이면서 지난 26일(금요일) 전 세계에서 주식이 급락했다.
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와 경제학자들은 새 변이에 대한 정보가 공개됨에 따라 전망을 조정할 방침이다.
다음은 월스트리트의 주요 은행들이 오미크론의 잠재적인 시장 영향에 대해 밝힌 내용이다.
◆ 골드만 삭스 "장기 경제 예측에 큰 변화 없다"
골드만 삭스 수석 경제학자 얀 하치우스(Jan Hatzius)는 오미크론의 잠재적 결과를 기반으로 앞으로 세계 경제에 대한 다각도의 시나리오를 내놨다.
골드만 삭스는 부정적인 시나리오 중 하나에서 오미크론은 델타보다 약간 더 전염성이 있고 백신 회피가 강하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 초에 또 다른 감염의 물결을 일으킬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장기 경제 예측에 큰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얀 하치우스는 "우리는 이같은 시나리오의 가능성이 다소 명확해질 때까지 예측에 오미크론 관련 변경 사항을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웰스 파고 "변동성 확대 전망…투자결정 유보해야"
웰스 파고 선임 주식 분석가인 크리스 하비(Chris Harvey)는 이번 주 더 많은 시장 변동성을 예상했다.
그는 "오미크론은 공급망 및 사무실 복귀 추세를 저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더 많은 것이 알려질 때까지 주요 투자 결정을 내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 크레딧 스위스 "비중확대 유지…공포, 오래가지 않을 것"
크레딧 스위스 전략가인 앤드류 가스웨이트(Andrew Garthwaite)는 주식에 대해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최근 매도세가 이 변이에 대해 다시 알려지면 다시 반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알 수 없는 것은 여전히 높지만 우리의 기본 가정은 더 전염성이 있고 예방 접종이 감소하더라도 어느 정도 효능을 유지한다는 것"이라며 "백신 효과, 사망률, 전염성에 대한 데이터를 찾는 데는 아마도 2주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불확실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게 거래되고 있다"면서도 "지난 18개월 동안 이러한 공포는 오래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앤드류 가스웨이트는 이전에 알파, 베타 및 델타 변이는 각각 단기 매도세를 일으켰다고 덧붙였다.
◆ RBC "오미크론, 경기회복 방해…대형·우량주 쏠림 가능"
캐나다 왕립은행(RBC) 자본 시장 전략가 로리 칼바시나(Lori Calvasina)는 새로운 변이가 경기 회복을 방해하며, 투자자들이 대형·우량주를 찾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현재 보고 있는 가장 큰 위험은 가치, 순환 및 소형주 거래의 탈출 속도다"라며 "거래량이 적었지만 금요일 주식 시장 반응은 진정한 두려움을 반영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도이치 뱅크 "새 변이 정보 적어…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
도이치 뱅크 경제학자 필 오도나호(Phil O`Donaghoe)는 앞으로 몇 주 동안 더 많은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금까지 변이에 대해 알려진 내용에 대한 언론의 논평이 많지만 결론은 매우 적다"며 "금요일 시장 반응은 시장이 앞으로 며칠과 몇 주에 걸쳐 발전함에 따라 좋든 나쁘든 뉴스에 민감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 UBS "각국 중앙은행 긴축경로에 빨간 불"
UBS 글로벌 자산 관리 최고 투자 책임자인 마크 헤펠레(Mark Haefele)도 투자자들에게 이 변이에 대해 더 많이 알려질 때까지 주요 조치를 취하는 것에 대해 경고했다.
이어 오미크론은 중앙 은행의 긴축 경로를 변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이용 가능한 정보를 감안할 때 우리의 기본 사례는 오미크론으로 세계 경제가 완전한 재개를 향한 험난한 길에 있다"며 "성장이 견실할 것이라는 우리의 관점에서 변화를 보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통화 정책의 조기 긴축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를 줄여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 씨티 "주식환경 강해…투자자, 하락매수 고려해야"
씨티 전략가인 로버트 버클랜드(Robert Buckland)는 오미크론의 불확실성을 직접적으로 다루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인 주식 환경은 여전히 강하고 투자자들은 하락 매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밸류에이션이 확대되고, 긴축 통화 정책과 좋지 않은 코로나 관련 뉴스가 축적되고 있지만 글로벌 주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장 매도세가 논리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글로벌 베어마켓 체크리스트는 아직 특별히 연장되지 않았으므로 우리는 어떤 하락이라도 매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CNBC가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해 주요 은행이 발언한 내용을 정리했다.
오미크론 소식에 투자자들이 위험 노출을 줄이면서 지난 26일(금요일) 전 세계에서 주식이 급락했다.
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와 경제학자들은 새 변이에 대한 정보가 공개됨에 따라 전망을 조정할 방침이다.
다음은 월스트리트의 주요 은행들이 오미크론의 잠재적인 시장 영향에 대해 밝힌 내용이다.
◆ 골드만 삭스 "장기 경제 예측에 큰 변화 없다"
골드만 삭스 수석 경제학자 얀 하치우스(Jan Hatzius)는 오미크론의 잠재적 결과를 기반으로 앞으로 세계 경제에 대한 다각도의 시나리오를 내놨다.
골드만 삭스는 부정적인 시나리오 중 하나에서 오미크론은 델타보다 약간 더 전염성이 있고 백신 회피가 강하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 초에 또 다른 감염의 물결을 일으킬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장기 경제 예측에 큰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얀 하치우스는 "우리는 이같은 시나리오의 가능성이 다소 명확해질 때까지 예측에 오미크론 관련 변경 사항을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웰스 파고 "변동성 확대 전망…투자결정 유보해야"
웰스 파고 선임 주식 분석가인 크리스 하비(Chris Harvey)는 이번 주 더 많은 시장 변동성을 예상했다.
그는 "오미크론은 공급망 및 사무실 복귀 추세를 저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더 많은 것이 알려질 때까지 주요 투자 결정을 내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 크레딧 스위스 "비중확대 유지…공포, 오래가지 않을 것"
크레딧 스위스 전략가인 앤드류 가스웨이트(Andrew Garthwaite)는 주식에 대해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최근 매도세가 이 변이에 대해 다시 알려지면 다시 반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알 수 없는 것은 여전히 높지만 우리의 기본 가정은 더 전염성이 있고 예방 접종이 감소하더라도 어느 정도 효능을 유지한다는 것"이라며 "백신 효과, 사망률, 전염성에 대한 데이터를 찾는 데는 아마도 2주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불확실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게 거래되고 있다"면서도 "지난 18개월 동안 이러한 공포는 오래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앤드류 가스웨이트는 이전에 알파, 베타 및 델타 변이는 각각 단기 매도세를 일으켰다고 덧붙였다.
◆ RBC "오미크론, 경기회복 방해…대형·우량주 쏠림 가능"
캐나다 왕립은행(RBC) 자본 시장 전략가 로리 칼바시나(Lori Calvasina)는 새로운 변이가 경기 회복을 방해하며, 투자자들이 대형·우량주를 찾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현재 보고 있는 가장 큰 위험은 가치, 순환 및 소형주 거래의 탈출 속도다"라며 "거래량이 적었지만 금요일 주식 시장 반응은 진정한 두려움을 반영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도이치 뱅크 "새 변이 정보 적어…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
도이치 뱅크 경제학자 필 오도나호(Phil O`Donaghoe)는 앞으로 몇 주 동안 더 많은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금까지 변이에 대해 알려진 내용에 대한 언론의 논평이 많지만 결론은 매우 적다"며 "금요일 시장 반응은 시장이 앞으로 며칠과 몇 주에 걸쳐 발전함에 따라 좋든 나쁘든 뉴스에 민감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 UBS "각국 중앙은행 긴축경로에 빨간 불"
UBS 글로벌 자산 관리 최고 투자 책임자인 마크 헤펠레(Mark Haefele)도 투자자들에게 이 변이에 대해 더 많이 알려질 때까지 주요 조치를 취하는 것에 대해 경고했다.
이어 오미크론은 중앙 은행의 긴축 경로를 변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이용 가능한 정보를 감안할 때 우리의 기본 사례는 오미크론으로 세계 경제가 완전한 재개를 향한 험난한 길에 있다"며 "성장이 견실할 것이라는 우리의 관점에서 변화를 보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통화 정책의 조기 긴축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를 줄여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 씨티 "주식환경 강해…투자자, 하락매수 고려해야"
씨티 전략가인 로버트 버클랜드(Robert Buckland)는 오미크론의 불확실성을 직접적으로 다루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인 주식 환경은 여전히 강하고 투자자들은 하락 매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밸류에이션이 확대되고, 긴축 통화 정책과 좋지 않은 코로나 관련 뉴스가 축적되고 있지만 글로벌 주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장 매도세가 논리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글로벌 베어마켓 체크리스트는 아직 특별히 연장되지 않았으므로 우리는 어떤 하락이라도 매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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